글과 그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가!
이야기는 멸종동물이 되어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에서 받은 상처를 잊지 않고 복수의 일념에 불타는 노든은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남았지요
그리고 버려진 알을 품었던 두 펭귄이 전쟁으로 죽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그 알을 떠안게 되고
기적적으로 태어난 어린 펭귄과 함께 긴긴밤을 함께하며, 오로지 바다를 향해 나갑니다.
펭귄의 고향이라는 바다로 향하는 그 힘든 여정에서도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결국 바다에 도착합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 울렁이는 사랑과
듣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말 연대...
오래도록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첫댓글 이 책을 읽고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지요. 좋은 책은 누가 읽어도 감동! 적극 추천입니다.
예, 뭐라고 길게 쓸 수가 없더라구요. 자칫 사족이 될까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