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사제단에 보내는 편지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나 역사에는 >>때<<라는 것이 있다.
결정하고 행동해야 할 때를 놓치면, 정해진 방향을 더이상 바꿀 수 없고 그 시간 안에서 결정된 결과들을 개인의 삶에서나 역사 안에서 몇 배로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삶의 법칙이다. 대한민국 건국70 년 이후 지금 우리는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고, 갈림길에 서 있다.
갈림길이란 기적처럼 이어진 70년 번영의 자유민주주의의 길과 인간의 기본권, 개인의 생명, 자유, 재산이 완전히 박탈된 전체주의적 공산주의 양자 중에서 한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시간이다. 결정과 행동이 요구되는 이 중요한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41년째 독일에서 살고 있는 한 한국사람으로서 이 편지를 쓴다.
이해 2월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나는 처음으로 한국이 지금 처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한마디로 이 새로운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가장 놀란 것은 핵도, 김 정은도 아니었고, 그것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하여 정부 각 부처와 사법부, 검찰, 경찰, 노조, 언론을 장악한 주사파들, 나아가 천주교 사제들, 그리고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문정권 동조자들 – 공산주의자들이란 믿지 못할 경악할 사실이었다!! 나의 이 우려는 지난 6월 한달간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사실로 확인되었다.
지금 한국 사회 안에 존재하는 두 이념의 대립과 국민들 안의 분열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실로 한국현대사의 출발점부터 시작하였음을 이제 나는 인식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독교 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시작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있었고, 그후 세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두 위대한 영도자가 있었다. 우리는 실제로 그들이 이룩한 자유문명세계를 살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지금의 이 위기의 시점에까지 오게 되었는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어디에 해결의 방도가 있는지, 지금 우리는 생각과 마음을 모으고,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알고 행동해야만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자유와 미래를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역사와 전 세계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치 않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 국민 모두가 궐기하여 일어서야 한다!
4.27 남북회담은 „평화“라는 미명 아래 국민과 전 세계를 속인 문재인과 김정은의 거짓 합작사기쇼였음을 우리는 보았다.
김정은과 문재인은 >>북핵폐기<<란 말 대신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말함으로써, 결국 한미동맹 해체와 미군철수를 통한 적화통일의 저의를 드러냈다. 문재인은 도무지 누구의 대통령이란 말인가?
그에게는 6천만 동포의 생사보다 인류의 적이며 전쟁범죄자인 김정은 한 사람의 생명과 그의 체제 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 문재인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는 대신 우리의 주적인 김정은의 대변인 노릇을 하면서 국가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길은 무엇일까?
2년 이상 지속되는 태극기 시위와 모든 야권세력이 연합할 수 있다면, 문 정권을 타도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세력으로까지 만들어지고 확산될 수 있을까?? 아니면 군부 안에 다시 한번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위대한 영도자가 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군사 구테타가 일어날 수 있을까??
기독교인인 내가 희망해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이 있다면 -- 한국의 몇몇 언론인들도 말했듯이 -- 전 기독교 교회들이 연합하여 이제 더 늦기 전, 저항의 의지를 하나님과 국민들 앞에서 천명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한국 천주교사제단과 교인들이여, 왜 그렇게 소극적이고 조용한가?
지금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도 >>정교분리<<란 잘못 이해되어져 온 그 단어 뒤에 언제까지나 숨어 있을건가? 아니면 그대들도 사상적으로 김일성 추종자들인가? 적화통일 되면 이북의 공신주의자들은 제일 먼저 기독교인들을 숙청해서 감옥으로 보내고 마음대로 처형할 것을 알라!!
나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란 이름을, 함세웅이란 이름과 함께, 이제 더 이상 들을 수도 참을 수도 없다. 40년의 긴 세월 안에서 모든 것이 흐르고 변하건만, 이 집단에 속한 신부, 수녀들의 충성은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대들은 주사파 세력과 결탁하여 촛불시위를 주동하였고, 이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유<< 를 박탈당하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공산주의 사상에 도취되어 신자들과 젊은 학생들을 오도하며 진리와 양심을 팔고 있다. 염수정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유경춘 주교, 정순택 주교, 손희송 주교, 구요비 주교 이하 천주교 사제들이여! 그대들은 인류역사에서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공산주의 이념으로 살해된 사실을 잊었는가? 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들이 다 무너진 것을 보지 못하는가?
삼대 김일성 세습 독재로 인해 6백만 우리 동족이 죽음을 당한 것을 잊었는가? 지금 현재까지도 히틀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이북에 있다는 사실을 왜 외면하는가?
문재인은 경제정책에서 성장은 없고 오직 분배만 내세우는 베네주엘라의 차베스 뒤를 따르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 정의, 진리의 기독교정신<<이 천주교 사제들에게도 중요한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 한다“는 이사야 예언자의 탄식과 외침은 바로 지금 한국천주교 사제들에게 해당되리라… 박정희 대통령 집권 당시, 당신들 가운데 김지하씨 보다 더 많은 수난과 고초를 받은 사람이 있으면 말해 보라! 김지하씨는 70년대, 정보정치 희생자의 대명사였고 속죄양이었다. 채찍에 맞은 몸과 마음의 그 많은 수난은 이제 노령이 된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긴 >>시간<< 의 흐름안에서 인간은 치유되고 변하고, 사물, 인간, 역사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래서 그의 눈과 마음은 더이상 박정희 대통령의 정보정치의 잘못에 머물지 않고, 오히려 박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하신 업적과 우리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에 대해 그는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 그는 자신이 깨달은 진실을 말하는 자유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40년이 지난 오늘, 천주교사제인 그대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무엇이 진실인가? 그대들의 목표도 주사파들이 바라는 적화통일인가? 월남이 공산화 되었을 때 쌍수를 들고 열열이 찬성했다는 문재인과 실로 뜻을 같이 하나?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천주교사제들은 이제 하느님이 사제들에게 준 파수꾼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 국민과 전 세계를 속이며 한국을 김정은의 제물로 바치려는 문 정권에 대해 저항의 나팔을 불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천주교사제들이 행동하기를 촉구한다! 역사에서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하기 전, 영합주의를 떠나 각자 양심과 진리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를 우리에게 보여 달라!
자유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투쟁하는 자와 투쟁하는 민족에게만 주어진다는 것을 명기하라!
지난 40년 독일에서 사는 동안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말하라면, 그것은 독일이 통일되는 순간이었다.
동베를린 사람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서베를린으로 넘어오던 그날 밤을, 그 TV장면들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1989년 11월, 분단된 우리나라와 운명을 같이했던 독일국민은 피 흘리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는 통일을 이루어 냈다. 이 얼마나 멋지고, 축복받은 민족인가!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의 통일이 우리에게도 꼭 이루어지게 될 날을 염원하며, 갈라디아 5장 1절, 바울 사도의 말씀으로 이 편지를 이만 줄인다.
>>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독일에서 데레사 김
찬미 하여라, 주 찬미 하여라. 찬미 하여라, 구원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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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땅에 정의구현 사제 사제복을 벗겨 북한으로 보냅시다. 법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두 추진합시다.
북한 아우지 탄광으로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