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 回想/梅谷堂 김경숙 저 山河를 굽어보라 유난스레 붉고 노랗게 물든 광영의 빛, 위대한 晩秋의 끝은 지리한 장마도 혹독한 무더위까지도 품어내어 滿山紅葉으로 빚어놓는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라 치유될 수 없을 것 같던 수많은 생채기도 이곳 저곳 보듬고 어르면서 세상을 아우르고 한해의 대미(大尾)를 엮어내는 인자한 눈빛들 그리고 잿빛 도시를 보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생존경쟁의 늪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건 말년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자신을 뒤돌아보라 수많은 질곡(桎梏)의 시간들 속에 희비의 곡선을 타며 숨 고를 새 없이 달려온 지난 세월 조금만 시계를 넓히고 마음의 구속을 벗어버리면 온통 산하가 멋들어지게 채색 되듯 충족한 색채로 세상을 채워가는 나만의 독특한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10.11,13 통수골에서
첫댓글 밀양 구만산 다녀 가셨군요!~~ 가까이 오신줄 알았다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갈것을...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만 남습니다!만추따라 가버린, 향기를 찾아오늘도 수많은 질곡의 시간들을따라가 봅니다건강한 산행 모습을 그리며,행복한 미소를 머금어 봅니다!산행 하신걸 보니,무릎은 많이 좋아지셨는가 봅니다!언젠가는 매곡당님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한국의 산하백두산 천지에도 가고 싶고,지리산 피아골에도 가고 싶고,설악산의 아름다운 사계도 동행하고 싶군요!~~~구만산 산행에서 모자를 돌려쓰신 폼은,신세대가 따로 없더이다!!! ㅎㅎㅎ늘 건강하시구요!
며칠전 밭에서 갈무리 해온 무우청을 데쳐 손질해 놓곤 스스로에게 만족을...담장에 척척 걸쳐 두었다가 바람에 마르고 눈에 젖고, 그러기를 반복한 후푹 삶아 식재료로 이용을 하죠.아침에 전 그 푸른 빛이 아주아주 곱기에 말리려던 걸 그대로 껍질 까고손질하여 봉지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저장을 하면서, 아주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답니다.말리면 시래기에 불과한 걸 그대로 푸른 빛을 이용하고 싶어..더할나위 없는 고급 야채로 통통한 그 것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더이다.
아베스님, 아니 마루님을 처음 뵐 땐 그저 그런 분인가보다 했는데,두번째 뵐 땐 전혀 처음 뵐 때완 다른 분이란 걸 느꼈지요.오늘 아침 무우청을 놓고 그 푸른 빛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촉감에 반하듯이..고향이 그쪽이셨네요?함께였더라면 얼마나 그 시간이 더 즐거웠을까 해집니다.사실 무릎이 너무 안좋아 안가려다상야님께서 예약을 해라 하셨던 곳이라 약속을 깰 수 없어 쫓아갔는데,남들 4시간 걸리는 코스를 상야님과 5시간 거의 다 소요하며 내려왔네요.물론 남들보다는 산의 뒷모습이 궁금하여 조금 더 갔었지만요..
다른 곳들은 자주 가는 산들이니 아무때나 동행을 할 수 있겠지만,백두산엔 대간종주 끝날 때쯤 함께들 간다 하니그 때 동행 하셔도 될 듯 하네요.건강 하기만 하면 산에서 만날 일은 많을 듯 하니한번씩 뵙도록 해야죠.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시다 대간길에서 다시 뵙시다요.먼 곳까지 찾아와 온정 베풀어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ㅎ오늘도 좋은 시간들로 하루가 보람 되시길.....^^
독특한 혜안에 머물러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한결 같은 마음으로창착도 열심히 하시고.....늘 감사한 마음 지니고 있습니다.언제 한번 뵐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요?만추에 쌓이는 낙엽만큼 늘 풍족한 삶이 되시옵길......^^
첫댓글 밀양 구만산 다녀 가셨군요!~~
가까이 오신줄 알았다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갈것을...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만 남습니다!
만추따라 가버린, 향기를 찾아
오늘도 수많은 질곡의 시간들을
따라가 봅니다
건강한 산행 모습을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머금어 봅니다!
산행 하신걸 보니,
무릎은 많이 좋아지셨는가 봅니다!
언젠가는 매곡당님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한국의 산하
백두산 천지에도 가고 싶고,
지리산 피아골에도 가고 싶고,
설악산의 아름다운 사계도 동행하고 싶군요!~~~
구만산 산행에서 모자를 돌려쓰신 폼은,
신세대가 따로 없더이다!!! ㅎㅎㅎ
늘 건강하시구요!
며칠전 밭에서 갈무리 해온 무우청을 데쳐 손질해 놓곤 스스로에게 만족을...
담장에 척척 걸쳐 두었다가 바람에 마르고 눈에 젖고, 그러기를 반복한 후
푹 삶아 식재료로 이용을 하죠.
아침에 전 그 푸른 빛이 아주아주 곱기에 말리려던 걸 그대로 껍질 까고
손질하여 봉지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저장을 하면서,
아주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답니다.
말리면 시래기에 불과한 걸 그대로 푸른 빛을 이용하고 싶어..
더할나위 없는 고급 야채로 통통한 그 것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더이다.
아베스님, 아니 마루님을 처음 뵐 땐 그저 그런 분인가보다 했는데,
두번째 뵐 땐 전혀 처음 뵐 때완 다른 분이란 걸 느꼈지요.
오늘 아침 무우청을 놓고 그 푸른 빛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촉감에 반하듯이..
고향이 그쪽이셨네요?
함께였더라면 얼마나 그 시간이 더 즐거웠을까 해집니다.
사실 무릎이 너무 안좋아 안가려다
상야님께서 예약을 해라 하셨던 곳이라 약속을 깰 수 없어 쫓아갔는데,
남들 4시간 걸리는 코스를 상야님과 5시간 거의 다 소요하며 내려왔네요.
물론 남들보다는 산의 뒷모습이 궁금하여 조금 더 갔었지만요..
다른 곳들은 자주 가는 산들이니 아무때나 동행을 할 수 있겠지만,
백두산엔 대간종주 끝날 때쯤 함께들 간다 하니
그 때 동행 하셔도 될 듯 하네요.
건강 하기만 하면 산에서 만날 일은 많을 듯 하니
한번씩 뵙도록 해야죠.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시다 대간길에서 다시 뵙시다요.
먼 곳까지 찾아와 온정 베풀어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ㅎ
오늘도 좋은 시간들로 하루가 보람 되시길.....^^
독특한 혜안에 머물러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창착도 열심히 하시고.....
늘 감사한 마음 지니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뵐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요?
만추에 쌓이는 낙엽만큼 늘 풍족한 삶이 되시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