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전쯤 모여행사에서 진행한 서유럽 6개국을 다녀온후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특히 이탈리아는 꼭 가려했는데 마침 여기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시간과 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갈수 있게되서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카타르 항공을 타게됐다. 출발전 설명회가서 미리 얼굴 익힌 덕에 공항에서 우리 그룹 사람들이랑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다. 카페지기님의 복대 선물도 챙겨 비행기에 오르자 옆자리엔 피부에 무척 신경을 쓰는 맘착한 청년이 앉게되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막내동생같은 생각이들어 여행끝까지 즐겁게 다니게 됐다. 김광수 가이드를 따라 머나먼 유럽땅으로 출발하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기도하는것도 잊지않았지만 한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잊기를 기도하면서^^
얘기하다 졸다가 도하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에스프레소를 즐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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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행기에 올라 여기서 갈아탈때 파란색과 노란색중에 꼭 transfer인 노란색에서 내려야 한다고 반복교육을 받고 무사히 환승
열심히 자다깨니 벌써 파리 도착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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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공항 제 1 터미널은 뒤로하고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숙소 가기전 루브르 박물관으로 고고
날은 흐리고 축축한것이 지난번 파리 왔을때처럼 비슷한 느낌이라 더 친숙하게 느껴진 이유는?! ㅎㅎ
파리전담 가이드분의 소매치기 도둑 조심해야 한다고 심하게 교육받고 가방에 70%신경 곤두세우고
영화속 주인공처럼 수신기 목에 걸고 이어폰 끼고 어설프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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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조각들과 입이 떡 벌어질만한 명화들이 벽에 아름답게 걸려있어 정말로 한곳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으나
개별여행이 아닌 관계로 다시 또 오리란 각오를 맘속에 두고 적당한 속도로 잽싸게 내눈과 카메라에 담으면서
일보씩 전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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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조각은 인간이 죽을때 상반되는 두가지 모습으로 표현했다는데 고통스러움 자체와 행복하게 죽어가는 모습이라는 설명에 잠시 미래의 죽어가는 내모습은 어떨지 상상하다가 또다시 전진하느라 제대로 상상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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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을 나와 버스로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콩코드 광장으로 이동중 만난 행운의 무지개!!^^
앞으로의 계속 우리를 따라올거라는 비의 암시였는지...ㅋㅋ 암튼 이렇게 이쁜 무지개봐서 나름 행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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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잠시 내려 기념사진들 찍고 달팽이 요히 먹으로 이동~ 난 눈깜짝할 사이에 먹었는데 누군가는 거의
못먹었다는...아까워라 알았음 다 먹어드릴수 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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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고 몸도 지쳐가자 숙소로 이동 시내 근교라하기엔 다소 떨어진 ibis호텔로 부지런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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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도착하자마자 방 색갈에 반해 짐은 엉망진창 던진채 사진찍기 놀이에 열중
대충 어질러놓고 로비로 내려가 동생 두명과 호텔 근처 투어하다가 어둡고 흑형들이 주로 자리잡고
우릴 자꾸 쳐다봐서 쫄아서 급 귀가해서 로비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고(큰형님이 맥주쏨)
다음날의 개별 투어를 걱정반 기대반하며 꿈나라로~~~^^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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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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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쩜 글을 잘쓰세요!
이 아침 참 출근하기가 싫으네요
후기 글을 읽으니까요~~
뒷풀이해요
이렇게 만나것도 인연이잖아요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직장 생활도 활기차게
시작해요
이번 여행 좋은 인연으로 더 행복했습니다!!!
전, 참고로 모 항공사 담요 쓴 먹성좋은 여자^^~
안녕하세요, 담요하니까 제게 연상되는 그 분이 맞나해서 글 올립니다. 저두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또한연인이랑두보기 좋았습니다.^^ 좋은 만남 이어가시구요,, 행복하세요.참고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혼자다닌 여자랍니다. 갤러리아몰의 마르게리타 입니다.
ㅎㅎ 아미고~~~
쁘레고~~~~
그때 그에스프레소 유난히 맛났었지요?!
ㅎㅎ굳이 설명 길게 안해도 공주님 말투는 다르네요
넘 반갑구요~ 뒤풀이 좋지요
정릉언니^^
반갑습니다
부러운 삶을 사시는거 같아요
많이 부러워요
반가와요 , 삶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같은무게 아니겠어요? 두분처럼 감사하면서 사는게 행복한거 아닐까요?
저두 무척 반갑네요, 모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나의 모습이 썩 맘에 드는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삽니다. 두분은 유독 행복해 보여요...커플들이 다 그래 보이는건 아니거든요.하하
네에, 인터넷이라고 하는것이 익명을 보장하낟고 하지만 패턴을 따라가다 보니 실명이 나오네요.
환자들땜에 피곤하실텐데 이렇게나 빨리 글과 사진을 올려서 보고서를 작성하시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지금 여행 다시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빨리 정모를 가져야 할 텐데요.안그런가요?~
여행을 즐기는것은 내마음을 오픈하고 그대로 몰입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정성껏 써주신 후기에 감복합니다 ㅎㅎ 다쓰고나면 선물드릴게요
이미 카페지기님 마음을 선물받았네요^ ^
감사합니다~ㅎ
그떄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글이에요~~~
저희가족이 보이네요 ㅎㅎㅎ
연락주세요~사진 보내드려야하는데^ ^
사진 속 모델들이 아주 친숙하네요.피부에 신경쓰는 청년두요.그 두사람과 글 을 올리신 분을 아는 사람입니당. 혹시 누군지 아실는지? 맞추시면 보너스 있슴당~
ㅋㅋ 냄새가 나는데요~~반가워요
피로는 잘 풀으셨는지요^^
네, 감기는 괜찮으시구요? 도착하자마자 낳으셨으면 해서요.
즐거운 여행기 보면서 오래된 유럽 여행을 추억해 해보겠습니다.
기대합니다~~
ㅎㅎ좌충우돌 호기심만발한 얘기들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잘될런지요~ㅎ
본대로 느낀대로 써보려구요^ ^
반갑습니다 선배님!
전...공주님 남친인데 kay koh님 누구세요? 흰트를 좀더 주세요.
그리고 올리볼리님 제가 표현이 제한적이라 그렇지 저희 커플에게 감사와 여행의 행복을 주었습니다. ㅋㅋ
ㅎㅎ 제가 더 행복했지요 보기도좋구 두분다 성격좋으시구요
제가 힌트 드릴까요? 멋진여자분인데~ㅎㅎ
밀라노 갤러리아에서 마르가리따 칵테일을 권했더니 너무도 순진하게 샐러드 드셨잖아요? 호호. 비주얼만 논현동인
사람입니다.ㅋㅋ
아네...하하 반갑습니다.^^
제 머리속에는 아직두 유럽입니다.
댓글이라 쓰지만 조기 달팽이 요리는 약간 ^^*
한동안 제 퇴근의 노곤함을 달래는건 우리 올리볼리님의 여행후기 댓글 다는 재미일거 같습니다. 앞으로 쭈우욱 좋은 여행후기 부탁합니다. 항상 후기 옆에 있을게요... 보세요 우리 공주님 새벽 6시 에 일어나자마자 댓글단거 크크크
다들 열심히 올려주시네요.. 잘봤습니다.
유럽에서의 에스프레소 넘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