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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입장별 토론 [옹호] 이모티콘 소설은..
Vash 추천 0 조회 162 03.09.23 23:0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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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3.09.23 23:16

    첫댓글 예전에 우리가 서양문물을 받아들일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말들이 빨리.. 그리고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북한과 우리나라의 말 차이가 그것 때문이죠. 북한은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 라고 하는등 끝까지 우리말을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지금 이 상황도 외계어만 아니면 위력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03.09.24 00:11

    글쎄요, 우리나라의 언어는 그림문자를 시작으로 여러 변화를 거쳐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모티콘은 키보드로 구성한 간단한 그림으로서, 옛 그림문자와 매우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모티콘이 공식적인 언어로 인정된다는 건...뭔가, '퇴화'되버린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 03.09.24 00:12

    뭐, 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모티콘의 사용없이 대화(물론 말로써의 대화는 불가능 하겠지만요.)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때가 온다면 이모티콘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상은 왠지 저를 조금 우울하게 만드는군요^^...제가 너무 보수적인 탓입니까?;

  • 작성자 03.09.24 00:17

    아니요.. 오히려 개인적으로 예찬하고 싶군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로 윗글대로 망쳐지다 보면 반성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써본거에요. 우리도 너무 자기주장만 하지말고 이해하려고 노력도 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 03.09.24 00:22

    한글도 움직이고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이모티콘이 쓰여진 소설이 소설이네아니네 싸우고 있는 곳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뿐입니다. 인터넷의 과도한 보급이 이런 문제도 낳게 만드는군요. 언어의 역사성... 일단 이모티콘은 '언어'가 아니잖습니까. 전 그보다 일본어투가 그대로 표준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03.09.24 00:59

    이모티콘글이 소설로 불리는건 정말 씁쓸함을 넘어 눈물이 납니다(...)일본어투라,저도 인터넷을 하다보니 일본어투에 많이 물들어 버린것 같네요.고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a;

  • 03.09.24 14:51

    유행이 있다고 봅니다 -0-^ 문학에서도 그렇고

  • 03.09.25 17:28

    제 나름대로 공감 되는 부분이 꽤 있다고 생각해요.

  • 03.09.26 12:29

    온고지신!! 이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옛걸을 무조건 버리고 새것을 받아드리는것이 아니라 옛것의 잘못을 새것에서 고치는 겁니다 잘못된것 (국어파괴등)이라면 처음부터 받아드릴필요가 없죠

  • 03.09.26 12:30

    유행이라 분명있을수 있는 것이고 유행이 꼭 옳은것이여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것은 없어져야 합니다 예전에 유행처럼 번졌던 중고생의 혓바닥 절단 사건(기억하시려나)그때 사회적으로 큰문제 였답니다. 그것역시 유행이라고 받아들이고 보호하셧었나요 싸가지님은?

  • 작성자 03.09.26 14:19

    braken님. 통신어체나 이모티콘 소설이 위에 설명한대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중고생 혓바닥 절단 사건은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확률이 거의 0%에 가깝죠.

  • 03.09.26 21:51

    이 글에 동의합니다. 멋진 글입니다. 하지만 바뀔수도 있지만. 다르죠.분명히 외계어는 컴퓨터상에서 존재해야 합니다.

  • 03.09.26 21:52

    하지만 요즘은 편지를 쓸때도 숙제를 제출할때도, 외계어를 곧이 곧 대로 쓰고 있지요. 그것때문에 막는것 뿐입니다.

  • 03.09.26 21:53

    다른사람들이 그 글을 알아볼까요? 60대의 국어 선생님이 그글을 알아보실까요? 전혀 아니죠. 그렇다고 우리는 알아볼까요?그것도아니죠. 아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려면 같은 말을 써야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이슬람어를 쓰면서 한국사람과 말할수는 없죠.

  • 03.09.26 21:54

    그 이치와 같은것 뿐입니다. 왜요? 그것도 막으시렵니까? 그럼 우리가 이슬람어를 쓰는사람과 한국어를 같이 써야하나요? 절대 아니죠. 우리는 한국어를 지키려고 합니다. 나중에 한국어를 알아볼수 없게되었을때. 그때 외계어로 교체해도 늦지는 않죠. 아닙니까?

  • 03.09.29 19:05

    Vash님 이모티콘을 구지 문자의 장르로 나누고 들어가자면 상형문자(그림문자)에 속할것입니다. 그동안의언어의 발전사를 따져보면 상형문자에서 지금의 글로 발전되어 왔다는것을 알수 있으실 것입니다. 지금 한글을 퇴화 시키자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 03.09.29 19:12

    꼭 그동안의 언어의 역사를 따지지 않더라도 한글이 어째서 이모티콘 보다 뛰어난지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_- 이 이모티콘을 제가 어떤뜻으로 썻을지 한번 맞춰 보십시오 언어의 가장 중요한 역활은 무엇일까요? 의사전달입니다. 이모티콘만을 사용해서 의사전달이 가능할까요?

  • 03.10.03 16:16

    '괜찮아'가 '갠차나'로 바뀔 수도 있다구요? 이모티콘 문장들을 보면 각자 쓰는 게 다르더군요. '괜찮아'만 해도 괘아나, 괜자나라던지 매우 많습니다. 누가 '외계어 사전'이라도 만든답니까?

  • 03.10.03 22:25

    우리들 입장만 생각해서 그렇게 바꿔버린다면...어른들은 어떻게 알아봅니까? 그건 생각처럼 쉽게 바뀔수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요....ㅇㅂㅇ;;

  • 03.10.05 20:49

    맞습니다. 마리엔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렇게 바뀌어 간다면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감당할 수가있겠습니까?...그렇게 하려면은 글을 다시 배워야 할듯싶습니다. "축하합니다" 를 "추카합니다"로 바꿔서 쓰면 못 읽으시는분 많으십니다. 이현상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여기서 언어의 역사성을 언급할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언어의 역사성이란, 대충 설명하자면, 시대가 지나면서 어떤 언어가 사람들의 사용으로 하여금 바뀌어 가는것을 이야기 하는데요. 여기서 무조건 사용하다보면 바뀌는게 아니고, 사람들이 인정을 해야만이 언어의 역사성에 들수 있는거라고 할수 있게겠습니다

  • 그러나, 위에서 제시한 괜찮아를 갠차나로 바꾸는것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지금도 편하게 발음하고 쓸수 있는데 굳이 더 편하게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므로 그 제시 간어는 언어의 역사성에 들수가 없다고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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