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그 길을 가고 싶은가?
/梅谷堂 김 경숙 난 오늘 또 하나의 아픔을 보았다.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끊고 파헤치는 정맥길에서 시커멓게 죽은 핏줄기가 솟구치는 걸 보았다. 사람들은 왜 겉치레를 좋아하는지? 땅을 디뎌야만 사는 사람들이 땅을 사랑할 줄 모르고 그 땅보고 죽어라 죽어라 하며 숨통을 막고 맥을 끊는다.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이 과연 실효(實效)를 거둘 수 있을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위해 큰 것을 저버리는 사람들은 날마다 엉뚱한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결국은 자신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고 세상이 망하고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허망한 꿈을 꾸면서 당신은 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우리는 이 길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꾸 토해내고 그 길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만류하여야만 한다. 그 길에서 당신이 흘린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 땅을 죽여가고 있는 그들과 맞서 싸워야만 한다. 당신이 살고 나라가 살고 세계가 살고 인류가 멸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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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시인님
당신은 왜 그 길을 가고 싶은가?(7/5, 금북정맥을 걸으며)
梅谷堂 김 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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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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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리(책벌레)
11.07.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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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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