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치는 사람의 실수
어느 목사님이 결혼 주례를 했습니다.
이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목사님은 신혼 여행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혼 여행 가있는 젊은이들에게 밤에 자기 전에 성경 한 구절을 읽고 잠을 자라고 성경 한 절을 전보로 쳤습니다.
그런데 아무 내용도 없이 오로지 요한 1서 4장
18절이라고
쓰고 그다음에 목사님 이름만 썼습니다.
그 말씀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나니"입니다.
그런데 전보치는 사람이 실수해서 "일"자를 빼버렸습니다.
즉 요한일서 4장이
요한복음 4장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성경 요한복음 4장 18절을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로니라"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신혼부부가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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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한 구절 떼어서 읽기의 전형적인 폐해지 싶습니다.
성경을 한 절만 읽으라니요..
기가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성경을 마치 부적처럼 사용하는 우리들입니다.
성경은 글이고 책이며 편지입니다.
절대로 한 구절만 봐서는 이해는커녕 의미 자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서점에는 구절만 묶어서 제공하는 상품이 널려 있습니다.
학생들은 복을 주고 최고가 된다는 성경 구절만 떼어서 반복해 암송하며
하나님을 "나를 사랑하려고 준비 중인 신"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폐단은 전적으로 성경 한 구절 떼어 읽기에 있습니다.
성경을 구절만 보려거든 차라리 읽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것보다 모르는 편이 좋을지 모릅니다.
by 무심천
첫댓글 주님..ㅠㅠㅠㅠ
말씀 전체를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여야만합니다.
몇 년전 한국 갔을때 대형교회 송구영신 예배에서 말씀뽑기를 하더군요. 신년 운세 보듯이 법석떨던 광경에 기가 막혔습니다
주님!!
제목 보고 아니 왜~~하고 들어왔다가 아~하고 갑니다^^ 성경 많이 읽으면 뭐하냐 삶을 잘 살아야지 이런 미혹 이제는 끄떡 없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아멘 ! 회복교회 영향으로 말씀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가짜복음이 분별이 되는것 같아요 감사해요~
지금도 송구영신 예배때 말씀 뽑기 합니다...너도나도 자기에게 유익한 구절 뽑으려고 손가락이 이리갔다 저리갔다....그것이 해도 당연한 것인줄만 알았는데...왜냐구요? 목사님이 하는 거니까요...이젠 어이없는 웃음 만 나옵니다...
아멘~! 부적 중에 " 내게능력 주사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를 벽에 걸어놓은 것을 보면
기가 막히고 웃음이 나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아멘~~~아멘입니다~~~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그저...
아멘 이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