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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스크랩 사진여행 [경기/여주] 남한강변 천년고찰을 만나다. 신륵사
길손旅客 추천 0 조회 215 09.04.21 09:5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여강변의 천년고찰을 걷다,

봉미산 신륵사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82

 

가끔은 번잡스런 도심을 떠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 혼란을 피하여 유유자적함을 느낄수 있는 곳을 ?게 되면,

여지없이 그 일정중에 절집이 들어갑니다.

시원한 강변을 따라, 길게 내어진 흙길,

그리고 천년고찰, 신륵사에 다녀왔습니다.

 

 나옹화상의 다비를 기념하는 석탑과 여강,

그리고 돛배

 

한강이 고을의 중심을 유유히 흐르고,

그 물길을 따라 비옥한 땅이 만들어지니 여주쌀이 만들어집니다. 곡식이 윤택하니 사는 이들의 모습도 그리 바쁜 모습이 아닙니다.

천천히, 그러나 느리지 않는 걸음, 사는 이도, ?는이도 목탁소리를 듣고, 여강의 흐름을 지켜봅니다.

 

미산 신륵사(鳳尾山 神勒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절집의 건너마을에 매우 거친 용마가 나타나 다스릴수 없을지경일때 인당대사가 친히 나서 용마의 고삐를 움켜잡으니 말이 순해졌다 하여

신륵사라 부른다 합니다.

또 하나는 용마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나옹선사가 굴레로서 말을 다스렸다 하여 그리 붙여졌다라는 설화도 전해 내려 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변의 절집답게 그 여유가 좋고 걷기 좋은 길이 좋고,

살랑 불어대는 봄바람을 맞음이 좋습니다.

그저, 편한대로 거닐다 강월헌에 머물러 황포돛대의 흐름을 보고 강변의 햇살을 맞음이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4월 24일 부터 시작되는 여주도자축제로 주차장은 활기를 띠고 있고, 신륵사 가는길의 벚꽃은 이미 떨어져 기골만 남았으나 그모습도

천년고찰을 ?는 길손에게는 흐름의 세월속에 갖춰진 작은 시간입니다.

절집의 경내에 닿기 한참전에 선 일주문을 지나 흙길을 따라 걸으며 가끔씩 들리는 목탁소리와 명상음악속에 가벼운 걸음이 됩니다.

제일먼저 강월헌에 들러 남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한번 맞아 주고,

지척에 세워진 나옹화상의 다비를 기념하는 삼층석탑을 바라봅니다. 뒤로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떠가는 돛배의 모습은 그저 평화스럽기만 합니다.  그 위로 전탑이 자리 하는데 예전 신륵사를 ?았을때는 수리 보수중이어서 검은 장막안에 있던것이

오늘은 늠름한 그 위용앞에 섭니다. 흙으로 구워 벽돌을 쌓아 올린 탐, 한때 신륵사가 벽절이라 불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탑의 위로 작은 전각이 자리하니 목은 이색이 기록한 비문인 대장각기비가 자리합니다.

훌훌 털고 나와 경내로 들어가면 극락보전과 그 앞마당에 다층석탑, 좌우로 종무소와 수행공간이 "ㅁ"자로 둘러 싸고 있습니다.

탑돌이를 돌아주고 신륵사의 뒷동산에 자리한 나옹선사의 사리탑으로 향합니다.

보제존자석종과 석종비, 석등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 신륵사에 현존하는 건물중 가장 오래된 전각인 조사전을 만나고 명부전을 돌아 감로수 한잔에 목을 축이고 절집을 나옵니다.

 

느 절집처럼,

자연이 있고, 풍경이 있으며, 그 어울림속에 사람이 있습니다.

참 보기 좋은 풍경, 절집을 걷는 동안에는 잡념과 성념은 그리 쓰이지 않습니다.

볕 좋은 오후, 목탁소리를 들으며 차한잔을 느기고, 그 향을 취할 수 있으면 더욱 편안할것 같은 신륵사 걷는길입니다.

 

 

 

따스한  봄빛에 오수를 즐기고 계시는 중..^^

 

 신륵사 가는길

 

 일주문

 

 

 삼층석탑

절집의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탑으로 나옹화상의 다비를 기념하여 세운 탑입니다.

양주 회암사 주지로 있다가 왕명으로 신륵사에서 입적을 한 연유입니다.

 

 

 강월헌

강월헌이 세워진 자리가 나옹화상의 다비장소로 강변의 풍경이 가장 좋은 곳에 정자를 세워 올렸습니다.

 

 전탑

 

 강건어에서 바라보이는 신륵서의 모습은 강월헌과 이 전탑입니다.

 

 대장각기비각

 

 

 

 

 극락보전과 다층석탑

 

 

 다층석탑

2단기단위에 한장한장의 돌들로 쌓아져 세운 탑으로 하얀대리석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극락보전

 

 조사전

신륵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서로 스승과 제자였던 지공, 나옹, 무학, 3분의 영정을 모신곳입니다.

 

 보제존자석종비

 

 보제존자석종

 

 보제존자석등

 

 석등

 

 범종루

 

 

 

 

 

[여행 메모]

-봉미산 신륵사 : www.silleuksa.org  /  031-885-2505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82

-관람료 : 성인 2000,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

-주차료 : 없슴

-가는길 :

 

 

www.gi1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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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1 10:02

    첫댓글 다른 사찰 과는 다르게 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 강과 어우러진 그 풍광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내가 가끔 들리는~~

  • 작성자 09.04.24 12:11

    두번 가봤습니다. 절집의 내력은 둘째치고, 강물흐르는 그곳의 강월헌이 그리 좋더군요^^

  • 09.06.19 23:47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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