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파스카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로,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파스카 성야 미사는 죄의 노예살이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고, 어둠이 덮인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시어,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신비를 기뻐하는 미사입니다. 이를 위하여 이 미사는 빛의 예식, 말씀 전례, 세례 전례, 성찬 전례로 구성됩니다.
빛의 예식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신 그 밤을 기억하며,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 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다짐을 표현하고자 사제가 축복한 파스카 초에서 불을 댕겨 교우들의 초에 옮깁니다.
말씀 전례에서는 어떻게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구약의 백성을 선택하셨으며, 마침내 어떻게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신약의 백성과 인류에게 보편적 구원을 완성하셨는지 들려줍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에서 일곱, 곧 창세기 2개, 탈출기 1개, 이사야서 2개, 바룩서 1개, 에제키엘서 1개의 독서를,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 둘, 곧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과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파스카 성야에 이처럼 길게 성경 말씀을 듣는 이유는 이 미사의 기본이 하느님 말씀의 봉독이며 경청이기 때문입니다.
세례 전례는 강론 뒤 이어지는데, 세례 받을 예비 신자가 있으면 이때 세례성사를 거행합니다. 그리고 성야 미사에 참석한 모든 교우는 세례 서약을 갱신합니다.
끝으로, 성찬 전례를 거행합니다. 모든 이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남에 다시 한번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성주간 전례 가운데 성삼일 전례, 그 가운데에서도 파스카 성야 미사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바탕이며 본질이고 정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2022년 매일미사에서)
전례적 의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무덤에 계심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 전례는 빛의 예식, 말씀의 전례, 세례식, 성찬의 전례로 이어진다. 빛의 예식은 암흑과 죽음에서 기쁨으로 넘어감을 뜻하며 4-5세기경 부활성야 예식 때 로마 전체에 불을 밝히는 관습이 있었고, 부활초는 8세기에 등장하였다. 부활초는 그리스도가 세상의 빛이심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말씀의 전례는 9개의 독서로 이루어져 있다. 구약 7개, 신약 2개로 천지창조부터 부활까지 하느님의 인간 구원 역사 전체를 들려준다. 전통적으로 세례성사의 공식 집전일은 예수부활 대축일이다. 세례는 죄에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이 태어남을 뜻하기 때문에, 부활의 의미를 성사적으로 가장 잘 드러내준다. 세례식이 없을 경우 성세수 축성과 성세 서원 갱신식을 할 수 있다. 이어 성찬의 전례를 봉헌한다. 초대교회부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 모여 집회를 가졌다. 그 집회 중에는 성체성사를 거행하였고, 후에 말씀의 전례 부분이 앞에 도입되었다. 따라서 주일은 작은 부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부활대축일 미사는 주일미사의 원형이 된다.
첫댓글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마르16.6)
아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 마르 16 , 6 )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파스카 성야 미사
알렐루야!
부활을 축하합니다.~
기쁨과 희망과 행복의 부활이십시오~~
알렐루야!!
부활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새로 태어남을 상기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삽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