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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는 급등했고 연준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동남아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순방 기간 한미일·한미 정상회담이 열려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미일 정상회담 다음 날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고 최근 북한의 도발과 타이완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 윤 대통령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해외 순방은 국익이 걸린 문제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론계는 언론 탄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고, 야당은 대통령실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검찰이 지난해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만 적용했던 대장동 개발이익 7백억 원 약속 혐의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정진상 실장에게도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이재명 대표와 정 실장을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했습니다.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소방 지휘팀장이 발생 한 시간도 안 돼 상황 종료가 예상된다는 무전을 남긴 것 등을 놓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전 용산경찰서장 등 1차 책임자들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회사 파산을 막기 위해 13조 원에 가까운 자금 수혈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지만,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지급불능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지역이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일요일 사이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건조함과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습니다.
■ FTX發 대폭락…암호화폐 시총 이틀새 280조원 증발
세계 4위 거래소 FTX 발 쇼크로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추진했다가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하루도 되지 않아 철회했습니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FTX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의 공포가 커졌고 어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만 5,000달러 선까지 추락했고,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280조 원, 19.5% 증발했습니다.
자산 인출을 중단한 FTX에 발이 묶인 투자자들은 속만 태우고 있는데요.
FTX에 묶여 있는 자산은 6억 9천543만 달러 약 9,620억 원에 달하며, 이 중에는 국내 투자자 자금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회장 이재용' 첫 인사, '60세 룰'로 세대교체 주목
이르면 이달 말부터 주요 기업들의 인사가 시작됩니다.
주요 그룹들이 조직 안정과 실적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어떤 인사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체제에서의 첫 인사인 만큼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젊은 인재들의 등용 폭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의 고위 임원들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40, 50대 사장이 승진하는 '60세 룰'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대차그룹은 3040세대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혁신 리더들의 전진 배치와 발탁이 예상되고요.
SK와 LG는 큰 변동보다는 조직 안정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 "IFRS 따라 삼성전자 지분 보유"
삼성생명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내년도 간이 재무제표에서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을 팔지 않는 ‘자본’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생명은 현재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8.51%, 시가 약 30조 원 중 일부를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돈, 부채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걸 바꾼 겁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 국제 회계기준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인데요.
👉새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삼성생명의 부채가 대폭 늘고 자본이 줄어드는데, 삼성전자 지분을 자본으로 분류하면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분식회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삼성생명은 감독 당국 등에 회계처리 변경이 적절한지 재해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메디트·롯데카드 '兆단위 M&A' 줄연기
가파른 금리 상승과 자금 조달 시장 경색으로 인수·합병,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기업들의 매각이 결렬되거나 내년으로 연기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GS-칼라일 컨소시엄이 몸값 3조 원으로 올해 M&A 시장 최대어로 꼽혀왔던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 인수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가치 3조 원으로 예상 거래가만 2조 원에 달하는 롯데카드 경영권 매각 작업도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연기금 공제회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데다 인수금융에 필요한 대출금리가 연초보다 2배 이상 치솟으면서 M&A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한 빈살만, 1박 2200만원 롯데호텔 객실에 묵는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해 국내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빈살만 왕세자가 묵을 숙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빈살만 왕세자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머물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투숙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이그제큐티브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으로 하루 숙박료가 최대 2,200만 원이라고 하네요
빈살만 왕세자 수행단 일부는 이미 롯데호텔에 투숙한 상태로 전해지는데요.
객실 400개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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