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들의 남기신 글들을 섭렵하며 읽다 보니 어떤 적에는 도둑질을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글을 올 릴 만큼, 글월에 의견을 달 만큼 실력이 없는 문외한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오신 님들의 숨소리 마져도 제겐 도움이 되고 말씀들은 금싸라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저의 못난 자작시 한 편을 올립니다.
혹간 답답한 일이 있으시다면 ... 고향이나 어머니를 생각하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움 속에
먼 동 받아
산 부끄러
물안개로 살 가리고
봉우리 아래 외딴 집
하늘 묻힐
아침 연기 더딘데
지게도 큰 좁은 마당에
퍼덕이는 새 몸짓
하루 살 생기 돌면
외로움이 시작 될
새벽끝을 알리는
서글픈 소리들이
홀 어미 갈
외길 쓸어 놓는다.
들을 수도 없고
들어 줄 사람도 없는
이 고요함에
자식 생각 그 설렘은
차라리 애처럽고
몇 날 끝에 아침 놀
그렇고 그런데
그리운 이 마음은
홀로 삭인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어요..감사합니다
어머님생각 간절하군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