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17키로(95키로)
천클 일요훈련.
요즘 날이 푹해서 주로에 쌓였던 눈이 자취를 감추어 달리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간만에 17키로를 여유롭게 달렸다.
달리고난후 디데이에서 홍어 삼합 막걸리 맛나게 먹었다.
저녘에 2차로 처갓집에서 오리 주물럭 즐건 크리스마스~~
가족과 막걸리가 있으니 더할 나위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04C4A58564D3801)
12월18일--8키로(78키로)
천클일요훈련.
어제먹은 막걸리 탓으로 늦잠,
부지런히 샛터로 달려 나갔다.헉헉.
눈 싸인 천클주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12월14일--12키로(70키로)
이제는 또다시 2017년 대회를 준비해야할때~~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점심나절 틈을 이용해 2키로 인터벌후 10키로를 달렸다.
인터벌은 마치터널구간 왕복.
그리고 약대울 농장왕복코스.
눈내리는 주로를 달리니 나도모르게 힘이났다.
12월11일--6키로(58키로)
참으로 얼마만의 천마산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올해첯날 해돋이후 처음인거같다.
산에 소복하게 쌓인 눈이 겨울을 실감케했다.
산행후 천클 송년회 넘 달렸는지 월요일 하루 많이 힘들었다.
12월9일--10키로(52키로)
12월 참가대회가 없으니 몸과마음이 나태해진다.
못처럼 일이 일찍끝나 약대울 농장까지 왕복하는 10키로를 달렸다.
추위에 약한터라 만반의 준비를하고 주로에 나섰다.
깊은 폐속까지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이 느슨해진 정신줄을 다잡아준다.
올여름 한없이 달렸던 이코스 한 두어달만에 달리니 감회가 새롭다.
12월4일--42키로.
마스터즈최강전참가,
손기정대회중도포기이후 이렇다할 훈련없이 이번대회에 참가했다.
이른시간에 대회장에 도착했지만 설레임보다도 걱정이 앞섰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코스가 팔당까지 갔다오는것에서 하프 2회전으로 바뀐것이다.
여차하면 중간에 골인을 하면되기 때문이다.
사회자의 구령에 맞추어 가볍게 몸을풀고 출발선에섰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긴팔,긴바지를입고 핫팩도 준비를했다.
하프주자와 함께출발을했다.
초반 스피드가 무척빨랐다.
하지만 이몸은 더디기만했다.
아무래도 1키로 랩이 5분이 넘어가는거같았다.
핫팩을 장갑속에 넣었는데도 손가락이 얼얼하다.
게다가 발바닥에는 돌이 들어가있는듯한 느낌에 발가락도 저려온다.
이래서야 완주를 할수있겠나 싶을정도로 모든게 불편했다.
그렇게 어기적거리며 달리기를 7키로 발바닥이 서서히 편안해지며 발가락도 함께 평온을 찿는다.
하지만 손가락은 여전하다.
1차반환을하며 시간을보니53분이 넘게 찍힌다.
파워젤을 한봉 짜먹고 힘을 내본다.
몸이 풀려서인지 스피드가 나기 시작한다.
앞뒤 생각할 겨를도없이 몸가는데로 달려본다.
등뒤로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스피드 업이되어 많은 사람을 추월한다.
저절로 힘이 나는거 같다.
2차반환점 시간을보니 45분대다 찍힌다.
한가닥 희망이 보인다.
이대로만가면 330은 무난하리라는 기대감을 품고 힘을 내어 본다.
3차 반환점까지는 정말 희망에 부풀어 열라 달렸다.
반환점에서 랩을 잘못눌러서 시계가 이상해졋다.
이런 하는수없지하고 계속해서 앞선주자들을 추월해 나갔다.
3차반환점에서 320페메와의 거리는 1.5키로 남짖~
이대로만 계속 진행이 된다면 330은 따논 당상이다.
꿈에 부풀어 계속해서 힘을 내어 달려37키로지점에서 한주자를 추월했다.
헌데 얼마가지않아 그주자에게 잡히고 말았다.
잡힌거 까지는 괞찮은데 이주자왈 이대로 퍼지지 않고 골인하면 334란다.
뭐라고 무슨 개풀뜯어 먹는소리야 나는 330을 바라고있는데~
갑자기 맥이 팍풀린다.
그러고보니 3차반환이후 시계를 보지않고 오로지 감으로만 계산을 한것이 오산이었다,
지친 주자들이 내뒤로 밀리니까 내 체감스피드가 엄청 빠르게 느껴진것을 ~~
하지만 맥이 풀려도 달려야했다.
나는 마라토너니까~~
그래도 처음 염려와달리 포기하지않고 2016년마지막 풀코스를 나름 호기록으로 완주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3시간35분14초.
첫댓글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개풀뜯어 먹는 소리에 깜짝 놀랐을 듯 ㅋㅋㅋㅋ
올한해 탈없이 완주하고 행복한시간 함께보내서 좋았읍니다.
늘 건강하세요..힘
수고 하셨어요...마라톤 실력만큼이나 작문실력도 계속 상승하시네요. ㅎ
어디~~
아직 모든게 부족하지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네~~힘
도대체~올해 풀을 몇번을 뛰었읍니까? 철각탄생 ~~
올한해 23개대회 신청해서 1회 중도포기.2회불참하고 20회 완주했네요..ㅎㅎ
어제 바루 확인사살.......20번이라구 함 ㅎㅎ 대단합니다 .경춘선 힘~~~~
정말대단하시네요. 기록도 꾸준하시고요. 12월도 계속해서 멋진 완주 기대합니다. 경춘선형님 힘!~
미투도 언능 부상에서 탈출해 멎진모습 보여주기 바라네~~힘
올 한해 20회 완주~~경춘선 대단하다. 경춘선 힘
올해 여기저기 뛰러 다니느라 정신없었네요.
12월은 좀 쉬어야 겠읍니다.
훈련을 띠엄띠엄 해도 항상 좋은 기록으로 잘 달리고 있는거 보니 강골일세~
12월도 쉬지말고 열심히 즐달해서 좀더 기록에 욕심을 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
암튼 부상조심하고 즐건달리기로 건강한 생활되기 바라네~ 경춘선 힘~!
마사달도 행복한12월되기 바랄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