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경기 중등 40대 육아맘 삼수 (인강밀리지않게 일주일 단위로 살기)
다른 사람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맘 졸였던 시간이 이렇게 저도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저는 이번에 전공 62+ 교육학 19 / 면접 84.87
1차 고득점 아님 떨어졌을 것 같네요.
전 3수지만 첫해는 기간제 병행이라 공부를 거의 못했고,(타강사)
공부의 맛을 알아서 20년부터 학교를 그만두고 올인 2년 했습니다. (기영쌤 2년)
첫해는 과락이였고 두 번째 해는 교육학 3,4번을 못썼고 12점, 전공 40점.
올해는 마지막으로 공부다 다시는 임용을 안하겠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왜냐하면 전공점수가 계속 기간제 하며 저보다 공부 많이 못하는 쌤보다 낮게 나와서 그게 항상 좌절이였어요. 그래서 올해만 하고 안되면 하지말자 해도 안되는구나를 느꼈어요. 그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주말에 쉬지못하고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는게 그리고 놀아도 노는게 불안한 다들 그러시잖아요. 놀러가더라도 책 들고 가고...맘편히 놀지못하는게 너무 싫어서. 애들은 게임만 하고.
그래서 정말 후회하지않으려고 공부했어요. 그냥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더 이상 임용에 미련을 두지않으려구요. 주위에 근데 저처럼 장수생쌤들 올해 마지막이다. 이젠 안한다. 이번에 떨어지면 그냥 기간제 하겠다. 요런 맘 먹은 쌤들은 다 붙었어요. 그러니 정말 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도와주는 것 같아요.
모든 육아맘들 특히 40대....응원합니다.
저는 기간제 하면서 정규쌤들과의 모임에 갔었는데 그때 신규쌤들이 했던말이 계속 기억에 남았어요. 힘들때마다 합격수기봤다. 그리고 상상했다. 이런거요.
재수때 정말 많은 공부방법 책을 봤어요. 결론은 합격수기. 같은 길을 갔던 사람들의 노하우가 최고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을 따라하려고 했어요.
젤 많이 참고한 합격수기는 작년 경기 초등 차석쌤 글이에요.
https://cafe.daum.net/kkynurse/PPU0/1253
정말 이거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유튜브도 보고 공부방법을 터득했어요.
모든 합격수기에 실패요인을 분석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이번엔 거듭된 실패요인을 분석해봤어요.
1.강의가 밀렸다.
2.책만보고 시험지를 풀지않았다.
3.스터디를 안했다.
모르는 사람이랑 전화하는게 싫어서 스터디를 안했었어요. 그래서 용기내서
작년엔 한마음 카페에 가입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전화스터디를 했어요.
직강쌤과 스터디를 3월에 시작했는데 그분을 만난게 저의 합격의 일등 공신이에요.
그쌤도 올해 경기초 합격했어요. 마지막 면접까지도 같이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열심히 하니까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넘쳐났어요. 같이 공부하는 밴드에서 알던 쌤들 정말 전국에 있는 쌤들과 같이 즐겁게 공부했던거 같아요. 저처럼 스터디가 두려우신 분들. 주저말고 한번만 해보세요. 정말 같은 동지애를 느끼며 공부할수 있어요.
본격적인 1차공부법을 말씀드릴께요.
기영쌤이 항상 이야기하시는 틀려라. 그래야 머리에 남는다. 그래서 1월 시작하면서 직강생처럼 풀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답지쓰는 연습을 1월부터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끊어 살았어요. 매주 매주 성공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걸로.
기영쌤 강의가 토요일 9시에 올라와요. 그럼 절대로 밀리지않으려 주말에 다 들었어요. 기영쌤 강의는 2년째라 듣기 편했어요. 늦어도 화요일 아침까지 다 들었어요.
월,화에 그 주 분량을 스터디하고, 수요일에 9시 땡하면 프린트해서 문제 풀었어요. 모르는게 많으니 하루종일 풀게되더라구요. 교수님 밴드에 답지를 딱 한번빼고(휴가) 다 올렸어요.
이번엔 그냥 기영쌤 모든 것을 올리자 그래서 성공경험을 느끼고 싶었어요.
밴드문제도 안밀리고 금요일까지 다 올리자. 그래야 토요일에 새로운 강의를 시작하니까요.
교육학도 그랬어요. 권쌤 커리 2년째라 지겨웠지만 절대 밀리지않고 목요일까지 후딱 다 들었어요. 주말엔 전공을 해야하니까 수목금엔 교육학을 했어요.
1~6월을 잡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일주일 일주일을 살며 밴드도 많이 가입하고
문제내는 스터디를 했어요. 진짜 바쁘게 살았어요.
기출밴드, 기출확장밴드, 문제 내기 밴드, 교육학 백지쓰기 밴드, 교육학 타임랩스, 전공 타강사 듣는 사람들과도 밴드를 하면서 책을 계속 반복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여력이 되는한 매주의 성공을 위해 뭐든 밀리지않고 하루에 하나라도 하는거 추천입니다.
3월부터는 지역도 같이 봤어요. 하루 한문제 내기 밴드로 그렇게 어려운 지역을 눈에 발라놨더니 강의 듣는 5~6월에 도움 됐어요.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그주 기영쌤 강의를 스터디를 계속 돌렸더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문제보고 답지 쓰는데 두려움이 줄었어요. 물론 많이 틀리지만요. 손목이 안아프더라구요. 재수때는 그렇게 손목이 아파서 쓰기 싫었는데, 제트스트림 0.7을 강추합니다. 다들 0.7을 쓰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남들 좋다는건 다 좋은거.
7월엔 본격적으로 모고 답안지를 주문했어요. 정말 시험처럼 보려구요. 7월에도 밴드에 답지올릴꺼라 생각했는데 안하셔서 그냥 아는쌤이랑 둘이 했어요. 금요일에 문제 올라오면 바로 풀고 늦어도 토요일까지 빨갛게 채점해서 서로 카톡으로 교환.
교육학은 밴드를 만들어서 교수님 모고 모두 썼어요. 틀리는 대로 모르면 책도 보고 쓰고, 그냥 쓰는데 의의를 뒀어요.
10~11월엔 매주 3개씩 모고가 올라왔는데 다 써봤어요. 어려워서 책 보고 쓰기도 했지만 쓰면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10월에 기영쌤이 청킹스터디 하라고 해서 청킹 스터디를 시작해봤어요. 근데 정말 좋았어요. 7월부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10분이랑 했는데 오픈카톡으로 그냥 하루 10개 기영쌤 청킹 반복하니 좋았어요. 중복해도 상관없이 기영쌤 중요하다고 한 청킹 나올 것 같은거 위주로 1~4 권 랜덤으로 10명이 매일 올리니 거기서 다 나온거 같아요. 정말 기영쌤이 중요한거 다 청킹 만들어 놓으셔서 기영쌤 청킹만 외워도 고득점입니다.
마인드 맵을 활용했어요.
강의들으면서 같이 펴놓고 구조화했어요. 요새 복주환의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 면접 때문에 이 책을 봤었는데 마인드맵이 생각 정리에는 진짜 좋더라구요. 기영쌤이 정말 마인드맵을 잘 정리 해놨어요. 그거 휘리릭 보면 눈에 쏙 정리가 되요.
7월 모고를 암카에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많이 보진않았어요. 이론서가 눈에 더 익었고 7월 모고는 모고대로 스터디를 했어요. 물어보기. 그래서 이미 많이 알아서 그냥 3공 철해놓고 10월에 계속 돌렸어요. 성인하면 지역도 보고, 지역할 때 모성도 보고.
8월엔 월화수목 토일 전화스터디를 했어요. 진짜 전화스터디가 도움이 많이 돼서..5월엔 암카 스터디도 돌리면서 복습하고.
9월에는 지역 정신을 매일 하라고 하셔서 또 밴드에 가입했어요. 매일 지역 정신만 문제올리는. 저는 기영쌤이 하라는거 정말 다했어요.
기영쌤만 믿고 따라갔어요. 기영쌤 커리듣는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났고 그분들과 같이 해서 이렇게 합격까지 온거 같아요. 같이 스터디했던 많은 쌤들때문에 공부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다들 중요한거 알려주고 같이 여기까지 온거 같아요. 진짜 열심히 하신분도 근데 이번에 떨어지셨어요. 정말 이시험은 열심히도 중요한데 운도 따라야하는거 같아요. 이번엔 경기에 티오가 많아서 경기에 붙었지..타지역이였음 떨어졌을수도요.
타강사 모고도 봤어요. 근데 기영쌤 모고가 젤 눈에 익어서 타강사는 그닥 도움이 안됐어요. 볼 시간도 없고,
많은 분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그 분들의 공부방법 공유하고, 같이 모르는거 고민해보고, 그러면서 이해를 높였어요.
분명 일주일 단위로 공부하면 그리고 기영쌤이 해주시는 주옥같은 말씀.
로키...실패보다 맞는게 나았다. 이런 이야기. 모두 책 앞에 써놨어요. 그런 좋은 글귀 가끔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2주는 책 4권을 다 돌렸어요. 그리고 기간제 쌤들이 주위에 있었는데 그쌤들한테 중요한거 나올거 같은거 찝어줬어요. 그쌤들한테 설명해주면서 이렇게 누구를 가르쳐주면서 공부가 더 잘됐던거 같아요. 3명이랑 책 4권을 막판에 한 장한장 넘기며 설명해주며 찝어줬더니 그분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고. 진짜 마지막엔 툭치면 나올정도로 암기가 잘 됐던거 같아요. 그러려면 일주일 단위 무한반복이 답이에요.
면접은....정말 제가 빅3병원을 다녔지만 거기서도 면접을 잘 못봐서 울렁증이 있었어요. 말을 잘 못해서 기간제 경험도 있는데 참...면접은 살면서 이번까지 딱 3번 봤어요.
대학병원 면접도 근데 말을 잘 못했었어요. 그래서 떨어질거라 당연생각했는데 붙었었고,
기간제도 경력도 없는데 그냥 면접을 잘 못보니 궁금해서 면접보러 갔다가 경력자를 제치고 붙여주셔서 3년 열심히 일했던거 같아요.
이번에도 면접에 기영쌤이 돈을 좀 쓰라고 해서...남편이 돈 쓰라고 300줬어요. 그거 다썼어요. 스피치학원도 끊고, 고시학원도 끊고, ㅇㅈㅇ, ㅇㅅㅎ, ㅇㅂ쌤 등 뭐 다 들었어요. 근데도 구상형에 버벅여서 저 점수가 나온듯요. 그래도 돈을 안썼다면 더 낮겠죠. 뭐든 돈 들이면 돈 아까워서 열심히 할수 있는거 같아요.
기간제로 벌어놓은것도 있고 해서 신나게 나를 위해 썼어요. 돈없음 기간제를 또 하면 되니까 교사 월급 많잖아요.
일주일에 한두번 스벅도 마시고 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연습장도 좋은거 쓰고(애들 안쓴 공책쓰니까 넘 싫더라구요), 볼펜도 색깔별로 제트스트림 다 구비하고, 형광펜도 잔뜩 사고, 필통도 예쁜거 쓰고, 독서대도 화이트 예쁜거 쓰고, 책상도 각도조절로 사고, 의자도 허리아프면 안되니까 좋은거...ㅎㅎㅎ
(매일 침대에서 자기전에 윗몸일으키기 했더니 하루 5번으로 시작해서 20번까지. 그냥 침대에서 했어요. 허리가 덜 아팠어요. 추천해요) 나를 위해 돈을 좀 썼어요. 그래야 우울해지지 않는거 같아요. 독서실 갈때도 예쁜 후드티 입고 가고 ㅎㅎㅎ 신발도 예쁜 슬리퍼 신고, 양털신발 사다 신으면서 지금 우울하게 공부하지만 3월에 워라벨 생각하며 학교에서 돈 벌고 있는 나를 생각했어요.
아 1월엔 피부과에 점빼고 화이트닝 받았어요. 그리고 12월에 또 피부과를 끊었어요. 1차를 위해 1년 달려온 나에게 예뻐지게 보상..머리도 염색하고..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하도록 했어요. 아니면 계속 우울하니까...그리고 방탄 노래 소우주 많이 들었어요.
재수때 달리기 뭐 이런거 들었는데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방탄이들 보며 힘냈어요.
김기영 교수님~ 합격으로 보상하겠다는 글들을 사람들이 많이 쓰는데...저도 교수님 덕분에 합격수기를 쓸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정말 전 교수님이 강의 외워서 해주셔서 너무나도 좋았어요. 교수님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고 우리처럼 외워주시고 그리고 오히려 교수님이 약간 헷갈려하심 그게 또 좋더라구요..^^ 교수님이 못외우시는거 나는 외웠다. 교수님 보다 더 잘한다는 자신감...ㅎㅎ 막판에는 교수님 특강해주시는거 같이 대답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올해는 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들었어요.
매주매주 열심히 교수님 따라 가면 고득점 합격 가능하다는거...기영쌤이 진리라는거...항상 교수님이 말하던 기적....기적을 이루는 날. 시험보던날 교수님이 응원와주셔서 눈물이 왈칵 났던거 분명히 합격할꺼라고 믿음을 주신거. 진짜 김기영 교수님 사랑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0: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1: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2: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3 12: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4 00: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4 05: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0: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0: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1: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1: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6 11: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03: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04: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08: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08: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26 09:45
첫댓글 선생님, 이제 봤어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학교생활 되시길 빕니다~~^^
댓글도 달아주시다니…진짜 선생님의 공부방법 아직도 유용하게 학생들에게 전파해주고 있답니다. 선생님의
합격수기를 읽고 따라했던게 너무나 도움되서 이자리에 있는듯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언젠간 만나기를요..행복하세요~
@산딸기 저도 감사합니다~~~~~~~
우리 언젠간 만나겠죠? ㅎㅎ
평온한 나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