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인 하나님의교회 특집 기사를 지면 4면을 할애해 실었습니다. 아무리 언론이 광고자본 손아귀에 있다해도 이게 도대체 뭡니까?
지금도 이들로 인해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파괴된 피해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일명 '세계복음선교협회'라고 불리며 1985년에 사망한 교주 안상홍씨를 성령 하나님으로 믿고 1988년, 1999년, 2012년에 세번이나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며 교인들의 재산을 갈취한 반사회적인 사이비 종교집단입니다.
지금은 교주 안상홍의 사망이후 그의 부인 장길자씨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성령(안상홍)의 신부로 해석하여 어머니 하나님으로 칭하며 숭배하고 있습니다.
지면에 인터뷰가 실린 하나님의교회 김주철 총회장은 어머니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장길자씨와 조카 사위의 관계입니다.
이들은 이미 과거 2007년 MBC 피디수첩에서 자세히 다룬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반사회적인 재산 갈취와 폭력적 행태의 범죄행위가 폭로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피해자들은 하나님의교회 측과 여러 소송을 진행했는데 판결문을 보면 이들은 3~4조원 규모의 재산을 축적했고, 심지어 미국 NBC방송에서도 이혼과 가출, 낙태종용 등의 심각한 피해 사례를 대대적으로 방송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한겨레가 특집 기사로 다룬 이러한 광고를 빙자한 언론보도는 자신들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물타기 하려는 수작이자 현재 하나님의교회 내부에서 탈퇴를 갈등하고 있는 교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입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한겨레라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공신력 있는 신문사와 언론사 등을 활용해 자신들의 봉사 활동과 선행을 부각시킴으로서 긍정적 이미지를 과거 사건을 모르는 이들에게 각인시키려는 것입니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진보적 신문인 한겨레에도 이렇게 기사가 실렸으니 하나님의교회는 큰 문제가 있거나 그렇게 이상한 사이비 종교 집단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도록 은연중에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언론사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반사회적인 범죄 행위로 인해 법원의 판결까지 받은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에게 돈을 받고 광고성 기사를 실어주는 것에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왜냐하면 언론의 이러한 행태는 사실상 이단, 사이비 종교집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고, 저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기 위한 도구로 뻔히 악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피해자들, 그 종교집단으로 인해 가정이 무참히 파괴된 사람들 가슴에는 대못을 박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겨레에도 분명 좋은 기자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것이 아무리 광고성 기사라해도 그들의 과거 행적이 어떠했는지, 현재 피해자들은 어떠한지 좀더 세심하게 살피고 이러한 기사가 소위 진보적이라 일컫는 언론사에서는 앞으로는 보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안타깝습니다ㅜㅜ
한겨레.. 아주 실망스럽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