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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불법문, 스님 스크랩 달콤한 유혹.
청 연(이연근) 추천 0 조회 33 13.04.05 05: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시멜로는 초코파이 사이에 들어있는 젤리 같은 설탕이다.

미국의 아이들은 이 달콤한 마시멜로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몇년전 이 마시멜로를 주제로 브라질 작가가 쓴 "마시멜 이야기"가

한국에서 번역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내용중에 이런 글이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미셸"박사는 마사멜로를

가지고 수백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박사는 실험에 참가한 네살배기 아이들을 각 방마다

앉혀놓고, 마시멜로 과자를 하나씩 나눠주며 말했다.

 

 "얘야, 밖에 나가지도 말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도 말아라.

여기 가만히 앉아서 십오분간 이 마시멜로를 지켜보거라.

 이 마시멜로를 십오분간 먹지 않는다면 내가 그 보상으로

마시멜로를 한개 더 주마."라고.........

 

 이 말을 남기고 박사는 밖으로 나갔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참가한 아이들 가운데 1/3은

십오분을 견디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 치웠다.

 나머지는 끝까지 기다려 한개의 마시멜로를 더 받았다.

 

 그런데 더 놀라운일은 그 다음이다.

14년후에 박사는 실험에 참가했던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그들을 찾아 나섰다.

 

 당시 마시멜로 유혹을 잘 참아낸 아이들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잘 다스렸고, 정신적으로 뛰어났으며,

 다른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으로 자라 있었다.

 

 반면 눈앞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휘말렸으며,

 몇몇 아이는 문제 청소년이 되어 있었다.

 

 이 내용의 결론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작은 마시멜로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의 심성과 대인관계,

기다림과 인내심을 확인해 볼 수 있다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한국 속담이 맞는가보다.

 

 불교에서도 인욕은 최상의 수행법이요, 덕목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라훌라"와 "사리불"이 있다.

 두 승려가 길을 가던 도중 외도들로부터 사리불이 폭행을 당했다.

제자인 라훌라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씩씩거리자 사리불이 말했다.

 

 "라훌라야?...분노와 원한을 품어서는 안된다.

항상 자비로운 마음으로 중생을 대해야 된다.

 이런 일을 당했을 때도 수행자는 참는 것이 최선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용감한 자는 "인욕"하는 사람이다.

 이 인욕을 통해 깨달은 성자가 되는 것이다.

 

 분노나 원한을 참는 것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욕행을 통해

최상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다.

 일반 사람들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참고 견디는 인욕이 겸비되지 않으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없음이요,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울 것이다.

 결혼해 가족구성원을 이루었다면 서로간에 분노를

표출할 것이 아니라 참고 견디는 일이 필요하다.

 

 현재 대학에 목표를 둔 사람이라면 그 원하는

대학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좋은 직장을 구하고자 목표를 둔 사람이라면 불합리한

사회 제도를 탓하지만 말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듯이....

어떤 일도 절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의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보다는

원하지 않는 쪽으로 가는 일이 더 많다.

 운전을 하다 잘못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 섰을때는

 바로 그 다음 톨케이트로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가야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삶에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할 때,

부정적인 마인드를 바꾸어 긍정적으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길과 다르다고 투덜대고 불평하는

유혹의 시간이 오히려 성공을 더 지체시킨다.

 그 유혹을 견뎌내야 자신이 원하는 지점에 골인할 수 있다.

"유혹"을 견뎌내어라.....

 

 

 조계종 교수아사리 "정운"스님 글 입니다.

 

- 이 순간 행복하여라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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