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아닌 것이
사람 행세를 하다니
누구냐 너는.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생각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어눌한 추억에
허기진 배짱에
되돌릴 수 없는 구멍 뚫린 도전에
한껏 비웃음을 짓는
누구냐, 너는
한 세대가 끝나고
다시 한 세대가 시작될 무렵
너는
지금 보다 훨씬 큰 성장으로
쓸모없는 사람을 가려내고 있을지도 모를 일.
그러면 그땐
사람이 네게 간절히 소망하겠지
말을 하게 하고
글을 쓰게 하고
노래를 하게 하고
생각을 하게 하고
눈물을 쏟게 해달라고
위험에 덮인 공존의 존재
누구냐, 너는.
카페 게시글
시 (아~하)
AI
박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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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
23.07.06 21:0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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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ㆍ사피엔스가 너무 오랫동안 거만했기에 찾아오는 ᆢ이젠 좀 겸손해져야겠습니다
인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또는
그 이상?
인간이 피지배자가 될 날이 올지도...
상상이 안되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AI는 술을 못 마시니~ㅋㅋ
ㅎㅎ
그래도
취객 역활은 충분히 해낼겁니다...
모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하니까 AI가 전화를 받고 상담을 하더라고요
제대로 상담이 안되니 조금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점점 진화하겠죠
벌써
그런 분야까지?
상담 해결을
할 수나 있을까요?
어디까지
치고 들어올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섬뜩한 소문.
소문을 확인할 날이
생전에 도래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