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2월 환우’에 외상성뇌손상 여상헌 군 [불교신문]

[도솔천지]

‘생명나눔 2월 환우’에 외상성뇌손상 여상헌 군

데스크승인 2012.02.15  00:34:44

허정철 기자 | hjc@ibulgyo.com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2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로 외상성 뇌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여상헌(18, 사진) 군을 선정했다.

화성지역 태권도 대표로 나갈 정도로 운동을 잘했던 여상헌 군에게 지난 2010년 4월 불행이 닥쳤다. 화물트럭이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나섰던 여 군을 치어 심각한 뇌손상을 입게 됐다. 사고 후 오랜 시간동안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던 그는 다행히 최근에는 사지근력 강화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 군의 부모님 모두 비정규직 근로자로 넉넉지 않은 살림에 상해보험하나 들어두지 못했다. 치료비와 입원비 등 매월 120여 만원이 들어가는 병원비를 감당하기도 힘겹다. 문제는 앞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활치료. 얼마 전 농사를 짓던 작은 땅마저 처분했지만 치료비는 끝이 없다.

여 군의 부모 모두 독실한 불자다. 아들의 쾌유를 두 손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자비의 손길이 절실하다.

농협 053-01-243778 예금주 :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