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했던 바와 같이 트래킹에 참여한 인원이 적었다.
그러나 우리가 다녀왔던 지역은 코로나 확진자가 지금
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청정지역이었는데, 우리에게 문
제가 없다면 괜찮치 않았을까 한다.
윤명한, 이상만과 정순창 등의 세 부부를 위시해서 고
광호, 권정덕, 김인선, 박양조, 오태수, 유문환, 이복춘,
이시성, 이종선, 이철원, 정철화와 최흥표 등 18명이
8시10분에 복정역을 출발했다.
9시50분에 수타사유원지 정류장에 도착해서 약간의
바위가 있지만, 풀밭, 논두렁과 야산이 어우러진 시골
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1시간30분간에 걸친 트래킹을 끝내고 통일신라 성덕왕
시절에 창건된 수타사를 둘러보고 홍천읍에 소재한 양
지말화로구이집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었다.
화로구이집은 만원으로 번호표를 발부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미리 예약했던 관계로 그대로 입장해서 배부르
게 화로구이를 시식할 수 있었다.
14시 40분에 화로구이집을 출발했지만, 주말의 교통체
증 때문에 17시 45분에야 복정역에 도착해서 헤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정철화동기가 50만원, 최광훈동
기가 20만원의 찬조금을 희사했습니다.
10월 하순경에는 또 다른 청정지역인 포천 산정호수에
서 다음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많이
참석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재경 19동기회 회장 이복춘
총무 최흥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