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강/지소영 바람에 얹혀 왔을까 여치가 물어다 주었을까 그도 아님 소낙비에 떠내려 왔을까 가을날개 퍼득이는 숲은 당신을 닮았다 내 발과 손 두 눈과 머리 온통 당신의 강에 깊이 있는데 하얀 눈썹 모은 달도 밤새 두 귀를 간지럽히더니 안개강 밀어내며 당신께 빠졌다
첫댓글 아름다운 글과 이쁜 편지지 감사해요~~
편지지가 넘 아름답네요,,,승부사님 아름다운 편지지에 맘이 다 빼앗겨 버렸어요!!!
아름다운 편지지와 예쁜글 감사해요..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