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오피니언) 약탈적 제국주의(帝國主義,Imperialism)와 여왕의 왕관
- 코이누르는 죽음과 기아, 약탈로부터 부를 창출한 영국이 훔친 것
▲ 김흥순 : 글로벌인간경영연구원 원장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상을 떠난 뒤 인도에서는 코이누르(Kohinoor)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코이누르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보석 중 하나로 영국 여왕의 왕관에 박혀있는 다이아몬드다.
14세기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크기는 600캐럿에 달했다.
16세기 인도 무굴제국이 최초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7세기 이후 제국주의 시대에 대영제국은 식민지였던 무굴제국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채굴한 보석들을 약탈했다.
결국 코이누르도 빅토리아 여왕 시대부터 왕관에 자리한 뒤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보석이 되었다.
현재 이 보석은 런던탑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인도에서는 빼앗긴 코이누르를 되찾기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 소식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세계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인도에서는 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코이누르는 죽음과 기아, 약탈로부터 부를 창출한 영국이 훔친 것이다.
국왕이 코이누르를 쓰지 않을 거면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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