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리비아목장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쿠킹스튜디오를 대여해서 목모를 했습니다.
(동네 자체가 낮에도 시끄러우면 신고를 해서 그런지)
원장님이 늦은밤, 되도록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조금 긴장했지만, 잘 마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유부초밥, 너겟, 사발면, 천도복숭아를 준비했고,
급히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
목모하기 딱 좋은 공간이죠.
아이들은 이곳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목자님의 재미있는 질문으로 목모가 시작되었습니다.
"금전, 자녀문제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큰 소망이 무엇인가요?"
목원들의 대답은 '혼자만의 여행, 건강한 체력갖기, 취미갖기, 마라톤참가하기, 제주도에서 살아보기'였습니다.
생각만해도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나눔 순번을 따지지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부모로서, 자녀로서, 사회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갖고있는 여러가지 상황, 고민, 알게된것들을 나눴습니다.
영업을 잘 하기위해 노력하고 계신 목자님과 우전집사님, 사업장을 잘 유지하기위해 힘을 쏟고 계신 목녀집사님, 친정어머님을 잘 돌보고 계신 민혜집사님 그리고 저 모두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받으며 잘 살았던 한 주를 고백하고, 웃으며 마무리했습니다.
목장의 의미도 다시 새긴 '오늘'이라는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