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볼리비아 목장입니다.
이번에는 목자목녀님 댁에서 모였습니다.
목녀님께서 압력솥에서 푹 익혀진 돼지등갈비 김치찜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달달한 파인애플도 냠냠 했고요.
찬양을 드리고, 칼럼을 듣고,
설교말씀을 마음속에 새기며 목모를 시작했습니다.
날이 참 덥지요.
집에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것을 보니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가네요.
목자님은 볼살이 쪽 빠졌고, 이우전집사님의 팔은 하얗게 일어날정도로 열심히 살아낸 한 주였습니다.
드디어 조에스테틱에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오고 계시며, 김민혜 집사님과 저희 부부는 기도로써 평신도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볼리비아 목장은 '목장'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어려움에 주목하고, 정성을 다해 중보하고, 용기를 내어 결단하고, 오래된 쓴뿌리를 해결받고, 조용히 권면하며 나아가는 목장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목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따스하게 손잡고 공감해주는 목장의 사랑이 만든 기적인것 같습니다. 때마다 돌봐주시고, 알맞게 빚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참 감사드립니다.
잠시 돌뿌리에 넘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넘어진지 수십년이 된 삶일지라도 반드시 회복시켜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이 좋은 목장에 VIP를 보내주시길 기대하며 목장소식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