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나서 배에 호르몬 주사를 맞습니다. 이건 필수가 아니고 선택사항입니다.
수술을 하실려고 후기를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이걸 맞아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저도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냥 다른 사람이 맞으니 나도 맞아야겠지 생각했습니다.
맞고 병원생활하고 퇴원해서 지내보니 호르몬주사가 어떤 효과인지 이제야 알것같네요.
호르몬주사는 수술로인해 데미지를 입은 몸의 상태? 에너지를? 올려주는 효과같아요.
몸에 활력이 생기고 밥맛도 좋고 무엇보다 뭐라고 표현못할 효과가 밀려오더군요.
평소에도 느끼지 못하는걸 수술후 아픈 상태에서 거시기의 효과는 지금 생각하니 호르몬주사의 영향인게 아주 확실합니다.
병원에 있을땐 밥맛도 좋고 그랬는데 퇴원하고 집에 있으니 밥맛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 오더군요. 물론 제가 입이 짧고 입맛이 없는 편이지만...
보통 여성이 갱년기때 맞는다는 말은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맞는것엔 왠지 거시기해서 대충 알아봤습니다. 수술후인 인위적으로 활력을 올려주기 위해서 맞는건 당연하지만 멀쩡한 사람이 맞는건 혹시나 거시기 할까봐 ^^*
일반인이 이 호르몬 수치를 올릴려면 운동으로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맞은 효과는 예전에 제가 헬스를 열심히 할때의 효과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운동기구도 들여놨는데 잘 안해지네요.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네요 ㅎㅎ
호르몬주사를 맞았을때의 그 느낌... 또 맞고 싶네요. 느낌 아니까~^^*
첫댓글 전 곧 수술이라 호로몬 주사를 맞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맞아야 겠단 생각이 드는데 또 다른 분은 호르몬 주사 때문인지 생리 기간이 아닌데 생리를 시작해서 곤란해 하시더라 구요. 갈등되네요^^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증거죠. 여성분들은 좀 불편한감이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흔치않을꺼예요. 맞으세요^^
네 ^^그런데 보통 여자분들은 생리기간 피해서 수술날짜 잡는데 병원에 있는데 생리 시작하면 정말 당황 스러울꺼 같아요
아모르님 후기 재밌게 챙겨보고 있는데 님은 당겨지지 않았나요?
뭐가 당겨져요?
ㅋ ㅋ 아모르님 쪽지 남겼습니다^^
호르몬 주사 강추..아모르 후기 강추..
선배님들께서 강추하시니 이유가 있으시겠죠! 고민되던데 도움주셔서 고맙습니다.
참,조지크루니님 수술잘하셨나요? 간병인은 병원에 부탁하신댔는데 잘하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