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탄현역마당에서 옆사람이름다음에 내이름 불러 출석 점호 할대 침일리있다고 생각하며 옆엣분 성함을 익히려 애써던 기억이 새로운데 오늘은 등뒤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목소리에 돌아서며 무심결에 손을 마주잡았어요.헤어져 귀로에서 월롱역횡단보도지점에서는 급기야 일행중에서 내 풀네임까지 부르며 작별인사를 해주어 가벼운 감격까지 맛보고...이래 저래 반가운 알굴들이 되어가네요.겨울내내 갑갑한 실내생활에 익숙하다기 흘길 소나무향기속을 걸으매 오르막을 만나니 숨이 가빠 일소처럼 식식대는 나자신을 만나니 마치 다른사람 만나듯 놀라기도하고 개나리빛 선두그룹들을 따라가려니 땀이 비오듯하여 산행하는 맛까지 누렸어요.월롱산능선에서 시원한 곡풍을 쐐니 열대지방여행에서 갓 돌아온 때에 맞이하는 겨울바람처럼 싸아하니 속이 상쾌합디다.다음 걷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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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가워졌어
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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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5 22: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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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을 등록하시면 좀 더 많은 분들과 풀네임 인사가 가능할 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