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동당, 효율과 경쟁의 비장애인 중심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서는, 평등과 연대의 사회를 향해야
- 한국의 장애인 관련 예산은, 고작 OECD평균의 1/3에 불과!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 4월 20일은 43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하지만, 노동당은 올해인 43회 장애인의 날을 제22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주도하에 치루어지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이 차별받고 있는 절박한 현실은 외면한 동정과 시혜의 행사에 불과하다. 우리는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인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장애인의 실질적 권리를 요구하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기 위해 투쟁해 왔다“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
노동당(공동대표 이종회·나도원/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가비)가 오늘(4/20) 제22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이하여 논평을 내고 “효율과 경쟁의 비장애인 중심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서는, 평등과 연대의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노동당은 “박정희 군사정권이 1981년 4월 20일을 ‘심신장애자의 날’로 지정한 이후, 4월 20일은 시혜와 동정으로 뒤덮인 기만적인 날일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의 바깥으로 쫓겨난 장애인들은, 4월 20일 단 하루 ‘따뜻한 손길’에 따라 시설과 집 밖으로 나서 ‘장애극복’과 동정의 배역을 수행한 후, 다음날 또다시 사회의 바깥으로 내쫓겨났다”며 “4월 20일은 비장애인이 시혜와 동정으로 장애인을 소비하는 날일뿐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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