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뛰어든 제조업(보일러시공. 철물) 술 담배와 친해야 수주를 받을 수 있고 현장일이 담배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친 흡연 (폐암)으로 딱 일년간 진행 결국은 ~
떠날 기차를 타기 위해 어제 떠난 사람과 오늘 남은 사람의 차이점은 오늘도 걸어갈 조금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지 언젠가는 우리도 모두 떠나게 됩니다.
죽고 나면 어떤 삶을 살았는가? 어떤 처세를 했는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가? 그건 문상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내 북적북적~
옛말에 ‘정승의 집에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도 정승이 죽으면 문상을 가지 않는다.’그런 속담이 있습니다만 동생은 어니였습니다.
아들은 제조업(정밀기공)으로 창업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 포부를 듣고 참 당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딸은 서울대학교 시간강사로 나갑니다.
누구나 죽음을 임박할 때는 가장먼저 떠오른 건 남아 있는 가족일 것입니다. 자녀들이 제 갈 길을 가느냐 아니냐가 망자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영원히 떠난 동생의 명복을 빌면서 제례 상에 마지막 남길 말 “이승에서 못다 이룬 일들..다 훌훌 털어 잊어버리고 마음 편히 가거라 형이부탁한다. 가서 담배는 피우지 말거라"
동생을 보내고 어제 늦게 도착 생각들이 되뇌어져 옮겨봤습니다 여러분 갈 때 가더라도 빵빵하고 빡세게 열심히운동 9988234로 갑시다.
감사합니다.
good by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구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