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5 (일) "문재인 구속" vs "김건희 특검"… 뿔난 국민들, 가랑비 집회
가랑비가 내린 1월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 서명 국민대회'를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 6개 차로를 가득 메우고 '문재인 구속' 등이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성조기를 흔들었다.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숭례문 일대에서 '제23차 촛불대행진 및 4차 전국집중촛불' 집회를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했다. 이들은 본집회에 앞서 용산구 전쟁기념관 북문에서 서울역, 숭례문을 거쳐 시청 방향으로 2.5㎞ 거리를 행진했다. 주최 측은 집회 말미에 공기를 주입한 큰 공을 굴려 무대 앞 '적폐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도 했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도 오후 2시 30분부터 삼각지역 일대 3개 차로를 이용해 촛불행동 맞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삼각지역과 용중교차로를 오가며 약 2㎞를 행진했다. 경찰은 촛불행동과 신자유연대 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진행 방향을 안내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6.1㎞, 서울시 전체 평균은 시속 19.2㎞로 나타났다.
나경원… 내주 '출마 여부' 밝힐 듯
대통령실 및 친윤(親윤석열)계와의 갈등 국면에서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잘 다녀오셨으면 한다. 현재로서는 그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장제원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그룹에서 연일 자신을 향해 맹공을 가하며 사실상 전대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대가 '당원 100% 투표'로 이뤄지는 가운데 자신은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울 마음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반윤(反윤석열)으로 일컬어지는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과 결이 같다는 친윤계의 공격을 쳐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전날(1월 13일) 나경원 전 의원을 장관급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기후환경대사직에서 모두 해임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월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에 대해서는 사의를 표했고 전날에는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사표 수리'가 아니라 '해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불쾌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이날까지 이틀간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악자 코스프레", "통속적인 정치 신파극"이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더 고심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선두를 지켜왔던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라이벌인 김기현 의원에게 1위를 내준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만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주말 사이 측근 등과의 논의를 통해 전대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나경원 전 의원은 정양석 전 의원 등과의 충북 단양 구인사 방문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모친 산소까지 다녀온 후 이날(1월 14일) 상경했다면서 "(오늘) 다시 (지방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나경원 전 의원 측 인사들은 통화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월요일(1월 16일)부터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의 출마 결심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월급 3천만원도 싫어?”… 의사 부족 사태
“월 3천만원, 연봉은 3억6천만원. 주 5일·하루 8시간 근무.” 그런데 지원자가 없다. 연봉 3억6천만원이라면, 빌어서라도 뽑아달라 할 법한데,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 채용공고에 응한 이는 ‘0’명이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일반 직장인이라면 갸웃거릴 일이지만, 일단 직종이 의사다. 근무지는 경남 산청군. 그래서일까. 작년부터 수차례 채용 공고를 냈지만 무산되고 있다. 지방을 기피하는 의료계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다.
산청의료원은 지난 1월 2일 재차 내과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다. 계약일로부터 2년 근무에 향후 1년 단위 연장 계약하는 공고다. 세액 포함 월 3천만원·연봉 3억6천만원이고, 주 5일 근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근무가 조건이다. 작년 말부터 채용이 이뤄지지 않아 내과 전문의가 10개월째 빈 상태다.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5년 전만 해도 7일을 기다리면 진료를 할 수 있었지만, 작년 말엔 22일로 늘었다. 경북대병원도 같은 기간 10일에서 16일로 늘었다. 전북대병원 산부인과도 5년 전보다 10일 더 걸렸다. 지방 의료 인력이 크게 부족하니, 이젠 수도권 병원마저 문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평균 진료 대기일수가 33일에 이른다. 5년 전보다 17일이나 급증했다.
의원실 측은 “지방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가 부족하니 수도권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에선 의사가 부족해 오래 걸리고 수도권에선 환자가 너무 많아 오래 걸리는 식이다. 지방 근무 인력 부족도 문제지만 분야별 편차도 심각한 수준이다. 작년 전국 65개 소아청소년과 수련기관병원 중 42개 병원이 전공의 충원 ‘0명’을 기록했다. 10곳 중 7곳은 단 한 명도 뽑지 못한 것. 나머지 병원들 역시 1~2명 충원한 데에 그쳤고, 제대로 충원한 병원은 단 8곳뿐이었다.
외과, 산부인과 등도 모두 유사하다. 반면, 성형외과나 정신의학과 등은 모두 충원 100%를 달성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려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미 2020년에도 의사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사안이다. 당시 의대생의 집단 시험거부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안정화 선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정원 문제가 언론을 통해 이슈화 되는 부분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내 투어..... 서원로 - 천장로 - 유연로 - 홍산로
10:10 전주시내 투어.......
서원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병원
호남제일고등학교.......
10:25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전주영생고등학교
천장로.......
유연로.......
전라북도경찰청.......
KBS 전주방송국.......
11:00 전라북도청에.......
홍산로.........
전북지방우정청 - 전주우체국......
서희스타힐.......
서원로.......
피라칸타
홍산로......
11:15 무지개마을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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