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4차 부산23산우회 창녕 남지 유채밭과 개비리길/2024.03.30
창녕 낙동강유채꽃축제(4월4일-7일)가 열리기전에 남지유채밭에 다녀왔습니다.
축제날에는 유채꽃과 벗꽃이 완전히 만개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 남지개바리길에는 능수벗꽃이 완전히 만개하여 둘레길이 정말로 환상적입니다.
1. 부산삼만보 할배들
2. 어디로 : 능가사 - 남지철교 - 남지수변공원(유채밭) - 개비리길 - 남지수변공원 - 남지 버스터미날
3. 거리 : 15키로 4. 시간 : 6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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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사 ... 수갑 윤종 호창 찍사 충송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능가사 전경 ...
부처님께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고 ...
가슴속에 새겨놓을 글이다.
능가사 절벽의 전망대에서 ...
낙동강과 남지읍 그리고 남지 유채밭이 보이고 ...
남지철교와 남지읍 ...
멀리 창녕 화왕산이보이고 그리고 희미하게 비슬산도 보인다.
강건너 30만평이 넘는 수변공원의 거대한 유채밭은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남지철교로 간다.
철교입구에서 수문장 ...
남지철교는 국가등록 문화재다.
남지철교 (파란색)
안거사 해적 수문장
몰운대 ...
어 ? 다리는 오ㅐ 벌려 ???
다리사이 머 인는데 ??? ㅎㅎㅎ
다리사이 ...
철교를 건너고 ...
철교위에서 본 능가사와 전망대 ...
그림같다.
남지 수변공원 ..
4월4일에 시작되는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오늘 축제전이지만 수변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초가집 마루에 앉아서 ...
어느듯 우리도 옛날로 돌아간다.
어릴적 우리집 아랫채 초가방 그데로다. 그때 저 방에서 토닥대뎐 친구들이 보고잡다.
동심으로 돌아간다.
흔들의자도 흔들고 ...
따오기와 이야기도 하고 ..
" 어이 친구.. 니는 우포늪에서 살지 여는 우짠 일이고 ? "
듀립정원에서 ...
남지수변공원의 풍차 ...
유채꽃이 거의 다 피었다. 4월4일 축제 오픈때는 만개할 것 같다.
청보리 밭의 따오기 ...
춤추는 따오기 ...
멧돌로 콩도 갈고 ...
지붕위의 닭이 웃는다. 단디해라 .... ㅋㅋ
수변공원 유채밭을 지나서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을 따라서 마분산 개비리길로 간다.
개비리길은 용산마을과 영아지마을을 오가는 옛 벼랑길이다.
다리도 지나고 ...
처녀뱃사공 ...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에 스치면 ...... ♪ ♬
창나루주차장 개비리길 입구 ...
개비리길은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옛길로 " 개가 다닌 절벽(비리) 혹은 강가 절벽에 난 길" 이라는 뜻을 지닌 길이라고 한다.
남지개비리길 ...
옛날 용산마을에 누렁이라는 개가
영아지마을로 입양간 새끼에게 젖을 먹일라고 매일매일 다니던 길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능수벗꽃(수양벗꽃) ...
우와 !!!!! 깜짝 놀라서 다들 환성을 지른다 ..
둘레길 입구부터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능수벗꽃이 만개해 있다
개비리길의 벗나무는 전부 다 수양벗나무다.
오늘 단순히 마분산 둘레길 트래킹을 한다고 왔는데 ...
이런 행운을 만나다니 ....
오늘 보니 이 개비리길은 수양벗꽃이 피는 시기에는 전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에 들어갈만 하다.
지금 당장 와 보시라.
연분홍 수양벗꽃이 늘어선 길이 너무도 환상적이다.
사진 촬영하는 여인의 옷이 연분홍의 수양벗꽃과 너무 잘 어울린다.
피폭된 남지철교 ...
육이오의 역사가 이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수문장 ....
와우 무시버요 ㅎㅎㅎ
양수장 쉼터에서 ....
강가의 연분홍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수양벗꽃 ...
여양진씨 감나무
감나무 설명판 ...
팽나무 연리목 ...
죽림쉼터 정자 ...
전망이 기가 막힌다.
죽림의 통천교 ..
오늘은 왕대나무 숲에서 점심을 한다.
오늘도 송다방 라면과 커피를 ...
점심후 다시 길을 간다.
야생화 쉼터 벼랑에 서서 발아래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
개비리길은 저 벼랑을 따라서 영아지 종점까지 이어진다.
돌복숭 꽃이 활짝 피었다.
고성 인권이 집에도 지금쯤 돌복숭 꽃이 한창이겠다.
개비리길 종점에서 마분산 둘레길로 올라 갈려다가
차시간이 촉박해서 개비리 벼랑길로 다시 돌아서 간다.
다시 왕대나무숲(죽림숲길)을 지나간다.
요사이 봄꽃 축제장에 대중교통으로 갈때는 사전에 차표를 꼭 예매하는 것이 좋다.
당일 현장에서 차표를 구하려다가는 매진으로 낭패를 당할 수가 있다.
간혹 인터넷 예매가 되지안고 현장예매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도 삼일전에 터미날에 와서 예매를했다
마분산 갈림길 이정표 ...
얌씨 부부 .. 우리도 봄 나들이 중 .... ㅋ
양수장 쉼터 정자의 노거수 ...
홍의장군 붉은 돌신발 ...
" 수문장 .. 이 돌신발 니한테 꼭 맞겠다. 신어 바라 ㅎㅎㅎ "
길가의 수양벗꽃이 긴수염을 날리며 까르르 웃는다. ㅋㅋ
연분홍 가지가 실바람에 흔들린다 .
잠시 걸음을 멈추고 황홀경에 빠진다.
개비리 벗꽃길 위로 마분산 둘레길 능선이 보인다.
몰운대 ..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해적 ...
연분훙색이 너무 아름답다 .
눈이 부시다.
진주에서 흘러온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점이 보인다.
창나루주차장의 억새전망대가 보인다.
개비리길 일주(6.4키로)가 끝났다.
억새전망대의 데끄길 ...
억새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낙동강과 남강 합수점 ...
전망대에서 ...
" 야 제발 단디 쫌해라 ... "
전망대광장의 노란 수선화
남지수변공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수변공원의 벗꽃쉼터를 지나고 ...
수변공원의 낙동강 자전거길 ...
쑥케는 여인들 ....
강너머 용화산 출렁다리가 보인다.
다음 산행으로 능가사 - 용화산 - 합강정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해본다.
노란 유채꽃이 핀 유채밭 ...
바라만 보아도 절로 힐링이 된다.
해적 안거사 수문장 몰운대
수변공원 뚝방길 ...
멀리 남지철교와 능가사가 보인다.
유채꽃과 튜랍꽃 ...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다.
남지수변공원 축제장 ..
깡통기차가 지나간다.
어 ??
우리 수문장님이 이곳에서 알바를 ?? ㅋㅋㅋ
복잡한 유채밭 축제장을 빠져나와서 남지체육공원을 지나간다.
강건너 절벽의 저곳은 ?? 댐이 보이고 오일펜스도 보이는데 ...
남지 체육공원에 들어서니 유채밭 축제장의 그 많던 사람들이 한명도 안보이고 조용하다.
쉼터에서 뜨거운 커피와 간단한 빵으로 긴 여정의 피로를 푼다.
몰운대 아지매가 보내주신 초코파이 !!!!
아지매 감사합니다 .. 다음에도 종종 부탁드립니다. ㅎ
남지버스터미날 ...
오늘도 6시간반 .. 2만5천보를 넘게 걸었다.
오늘도 안전산행 감사합니다 ... 우리 할배들 항상 건강하게 다음 산행에서 만납시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