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시위대표자 토론회 가져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회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7일 토론회를 열었다. '
우드린 서닌'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그.바야르새항, 소.바트벌드, 공약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시민단체연합 그.오양가
대표, 민족서염버 시민단체 브.을학바자브, 을.척 대표, 비상사태관리국 엥흐바타르 국장, 몽골노동조합대표자로 스.저릭트바타르
가 참석 했다. 공약이행을 요구한 시민단체연합 그.오양가 대표는 '어제는 참혹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집회를 반대한 사람들이 우리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들은 어제 농성장을 향해 지프차를 몰고 돌진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이 행위는 사람들의 분노를 촉발시켰습니다. 평화롭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소.바트벌드 국회의원은 '나는 집회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려고 오지 않았다. 국회의원으로서 의논을 하기 위해 왔다. 국민들에게는 집회를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이런 권리를 행사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지금은 국회에 요구한 답변을 기다리는 기간이다. 시간이 되면 답변을 줄 것이다. 어떤 사회나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바퀴벌레 잡으려다 집을 다 태운다'는 속담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집회 목적이 도대체 무엇인가. 처음에는 공약 수행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금은 국회 의원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토론회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이 '집권자들이 법률을 지키지 않고, 자기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고들 했다.
국회의원들은 '우리는 의견을 밝히러 왔다'는 말을 거듭 하고 있었다. 국회의원 그.바야르새항은 '2008년 당에서는250만 투그릭을 배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니다. 만약 이행하지 않으면 이는 사기와 다름이 없다. 또한 국회해산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결국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 갈 수 있다. 물러나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국민들이 공약 이행을 요구하고, 집회를 하는 것은 옳다고 본다'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책임 있게 활동 해야 한다. 내 생각으로는 정부가 어요털거이 문제를 책임 있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민족서염버 시민단체 브.을학바자브 대표는 '150만 투그릭을 배분하겠다는 약속은 사기행위이다. 2012년까지 27억 투그릭을 줄 수 없다. 국회는 이를 인정하고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연합 대표 그.오양가 인터뷰] 새벽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까? -아침 5시쯤, 평화롭게 농성 중이던 농성장을 'Land-80' 차량이 느닷없이 덮쳤습니다. 2명이 중상을 입고,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직적 범죄임이 분명합니다. 바로 나를 위협했습니다. 오양가가 그 때 있었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는 질문에 '죽이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내가 집 안에 있는 줄 알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나는 집회 참석자들과 함께 밖에서 게르 덮개를 덮고 자고 있었습니다.
누구의 소행인지 추측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확인 되겠지요. 우리 요구를 반대하는 이들의 소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차량테러는 조직적인 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사건이 집회 참석자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7월 1일 상황이 반복될까 많이 걱정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국민들을 자극하기는 했지만, 되도록 평화롭게 유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2010.04.08 몽골교민신문(gogo.mn 츠.군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