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은 충절의 대명사, 단종복위운동을 전개한 사람들입니다..
그! 런! 데!
어디선가 사육신이 처음부터 수양대군(세조)에게 적대적인건 아니였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계유정난 때는 수양대군과 김종서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거나 오히려 수양대군을
지지했다고도 하구요...
누구는 사실이다, 누구는 개소리다...말들이 역시 많은데..
일단 세조 즉위후, 사육신의 행동이 너무 유명하니까..
정말 성삼문이나 박팽년을 포함한 사육신들이 계유정난 때,
수양대군 편에 서거나
중립을 지켰으면 지켰지 절대 김종서와 황보인 변호하진 않았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계유정난 당시 사육신들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쿠데타 세력들(소위 당시 '정난공신')은 2~3등 공신에 사육신을 포함시킨 바가 있습니다. 아마 이들까지 포섭하려는 취지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본인들의 의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당시 황표정치를 행세하던 3정승에 대한 잠재적 불만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성삼문등이 수양대군에 대한 호감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김종서 황보인의 독선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존재했슬것입니다.
예전에 미주가효님의 댓글이 있는데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저도 미주가효님이 글 올리기 전부터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좌우지간 사육신은 그들의 신념에 의한것이지...단종복위 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으론 단종복위로 결부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들고 내용상으로 보면 ..의정부서사제와 육조직계제의 충돌로 봐야죠.
그렇다면 만약에 세조가 의정부서사제를 추구했다면 사육신들이 세조에게 충성을 다했을 가능성을
아예 배재할수는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