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년 11월 말 ,,
바람이 엄청분 금요일날 라운딩을 하고 그 다음날 일어나니 귀가 머~멍 ,,귀에 물이들어가면 그느낌
어? 이상하다 왜이러지? 그러나 이사를 해야 해서 그 귀를 안고 이사를함
그 이틑날 일어났는데 귀에서 갑자기 세탁기 탈수하는소리가 하루종일나기 시작함
동네 이빈후과엘 가니 스테로이드를 1주일 주며 다시오라함
1주일동안 포크레인 땅 파는 소리,,세탁기 탈수소리 ,,압력밥솥 돌아가는 소리가 24시간
1주일뒤 가니 큰 병원가보라함
인터넷 검색으로 세브란스 이원상 교수한테 부랴부랴감
청력검사후 1주일분 스테로이드 처방 다시 1주일후 ,,,소리는 더 다양하게 날 돌아버리게 하고
검사결과,,,,청각과 시신경 세포는 한번 쓰러지면 회생이 불가한데 치료시기를 놓쳤다 하며
평생 그대로 살고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 그것도 안돼면 와우 수술도 있단다
원인이 뭐예요? 교수님 답변,,, 귀를 잘라보지 않는한 정확한 원인은 없고
내 예기를 참고로 돌발성 혈류장애 로 진단을 내려주심
내가 바들바들 떨며 그 자리에서 통곡을 하고 내 아들은 그런 날 붙들고 선생님 ,,정말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하고 눈이 벌개서 같이 울었다
그 이후 카페 회원님들처럼 소리청한의원 갑산한의원 하성 한의원
검사비는 적외선 촬영비 10만원 약침까지 1회 2만5천~3만5천원 일주일에 세번
약값은 10일분에 38만원씩한달*3회 ,,,기대를 걸며 매일 병원가는일 밖엔 할수 없던 절망적인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
인터넷에 이명을 매일 수차례 검색하며
홍삼,,,전복,,산도라지 산수유 둥글레 등,,,안먹어본것이 없다
흑석동 중앙병원에 또 잘고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니
세브란스 교수님 제자라면서,,,스승님도 못고친걸 어떻게 고치냐고 하면서
혹시 모르니 달팽이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자고 하면서 1% 가능성을 믿자고 하신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4회 맞았다..참고,이 주사는 4회아상은 못맞는단다
달팽이관 손상이 돼므로
결과는 참혹하지만 전혀 없었다
정말 이대로 평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공포가 밀려오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꺽꺽 거리며 울었고
음식 먹을땐 귀에서 서걱 서걱 소리가 울려서 나며 항아리속에서 말하듯이 울려대는 상대방
소리에...밤엔 ,,,수면제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가족들도 처음엔 많이들 걱정을 하더니
개그 프로그램에 웃을줄도 알고,,,난 그모습에 너무 배신감을 느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조금이라도 몸에 무리를 하면 그날은 땡크 장갑차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잘때는 펑~~펑~~하고 쉴새 없이 공포탄을 쏘아댄다
급기야 2월달에 우울증으로ㅡㅡㅡ자살을 기도했다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소주와 타먹고 가족들에게 문자로 유언장을 썼는데
빨리 발견이 돼 119로 실려가 위세척을 하고 살아나긴했다
정말 똑같겠지만.....이글을 읽고보니 10년 20년 완치가 없는 절망을 또 보게 됐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