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내 머리 손질 해줬는데 이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좋다고...ㅠ
뒷머리를 둥글게 해야한다고해도 기어어 이게 더 좋다고...
사실 요즘 미용실에 너무 가기싫어서 얼마전에 미용 커트 가위를 샀다. 초보용으로,
내돈주고 머리손질하는데도 눈치가 보여서...
일부러 카드결재 안하고 현금 결재하는데도,
휠체어를 타니까 공간이 좁은 미용실은 복잡해서 눈치보이고,
휠체어에 앉아서 손질하다보니 미용사가 불편해 하는거 같기도하고,
요즘은 예약도 해야하는데 시간맞추기도 그렇고,
암튼 내돈주고 눈치보는게 싫어 초보자도 쉽게 할수 있는 커트용 가위가 있길래 샀다.
지난번에 남편이 연습삼아 머리카락을 조금 잘라 봤는데 나름 괜찮게 자르길래
이번엔 과감하게 잘라보라고 했더니 자기딴엔 멋낸다고 사진처럼 했다.
내마음엔 안든다.
그래도 일단 미용실엔 안가도 될듯...
첫댓글 이러다가 미용실이 단골손님 줄어들겟네요 ㅎㅎ
일단 미용실 안가는건 좋은데 성격 급한 남편이 살 찝을까 마음이 조마조마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