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어린 두 아들만 있던 집에 불이 났다. 때마침 귀가하던 어머니가 발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두 아들을 구해냈다고 합닏아. 하지만, 어머니는 화상으로 다리를 절게 되었다. 이후 어머니의 고생스런 뒷 바라지에 힘입어 두 아들 모두 최고의 명문대학에 합격하였고, 각각 수석 졸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대학 졸업식 날!
어머니는 먼저 큰아들이 다니는 대학엘 찾아가 수위실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큰 아들은 멀리서 어머니의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그런 사람 없다"고 전했고,
어머니는 결국 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고 합니다.
서러움과 배신감에 자살을 결심하고 죽기 전에 둘째 아들의 얼굴이나 마지막으로 봐야겠다며, 둘째아들이 다니는 대학에 찾아갔다. 교문밖 멀찌감치에서 아들의 모습만 확인한 뒤 발길을 돌리는 어머니를 발견한 둘째 아들은 한걸음에 달려 나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가 졸업식장의 귀빈석에 모셨다고 하네요.
값비싼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한 채 점잖게 앉아있던 귀빈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당황하여 몸둘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둘째 아들은 수석졸업생의 연설 순서가 되자 ‘오늘의 영광은 불속에서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해내셨으며,
자신의 뒷바라지를 위해 구걸조차 마다하지 않으셨던 어머니가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어머니께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식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눈에는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고, 둘째 아들은 큰 회사 대표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하던 큰 아들은 예정되어 있던 대기업의 입사마저 취소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진실인지, 아니면 지어낸 이야기인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마 어머니의 이같은 자식 사랑과 헌신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안타까운 일은 우리 주변에서 둘째아들 같은 자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녀가 됩시다.
첫댓글 진정 될 놈은 성장하면서부터 알 수 있다고들 합니다.^^
자식키우기 만만치 않죠.
그래도 그어느것보다 제일 중요한게 자식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