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필기점수 평균 92 (컷 83)
저는 장수생이었는데, 합격예측사이트에 입력했을 때 처음으로 확실권 점수가 나와서 마음의 안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자만하지 말고 지방직 공부를 하며 기다리자는 주의로 임했고, 필합발표 전에는 오픈특강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일행으로 직렬을 바꾸기 전에 지방교행을 준비했었는데, 당시에 필합할 줄 알고 미리 면접스터디를 구해서 준비하다가 막상 필기발표가 나오니 소수점필탈이어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차피 필합발표 후에도 한달정도는 있으니 좀 더 신중하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2. 면접준비
필기발표 후 안정권 점수라는 것을 확실히 확인한 후, 인강을 결제하여 부지런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스터디 구성 일정을 보았는데 4차 스터디가 필기발표 딱 하루 전날에 구성된다는 것을 보고 발표 전에 선생님께 4차 스터디 신청을 하였습니다.
강의를 통해서는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는 내용, 타 수강생 분들의 답변 중 괜찮은 부분, 오픈카톡방에서 제공해 주시는 상황형 및 5분발표 관련 자료를 차곡차곡 정리해서 순서대로 정독했습니다.
3. 스터디 및 모의면접
스터디는 지역은 같고 직렬은 다른 사람들로 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처음 문자로 조원 명단을 받자마자 제가 단톡을 만들어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일정을 취합하여 첫 모임을 언제 어디에서 할 지 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서 다들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모두 열정이 가득하신 분들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스터디는 주 2회로, 한 회당 2시간씩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방식은 한 번은 5분 발표, 한 번은 경험형 과제를 연습해보는 식으로 진행하였고, 면접일이 임박해서는 상황형 과제까지 포함하여 진행하였습니다. 5분 발표는 각자 집에서 여러 주제를 혼자 공부해 온 후 스터디하는 날에 랜덤으로 한 주제를 정해서 실전 면접때처럼 10분 구상 후 각자의 답변을 말해 보고 피드백을 진행하는 형태로 연습하였습니다. 후속질문은 교재의 직렬별 후기에 함께 수록된 것을 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경험형 과제의 경우 각자 작성하여 스터디하는 날에 가져오고 다른 조원들에게 보여 주며 서로에게 보완할 점을 말해주었습니다. 경험형에 대한 후속질문은 선생님께 과제 피드백을 전송하면 답변으로 제공해주시는 질문 리스트를 함께 보면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방거주 인강생이지만 막바지에 실전코칭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코칭 때 제 순서를 기다리면서 앞 순서에 하신 분이 선생님께 혼나는 것을 보며 긴장하기도 했지만, 제 순서가 되어 코칭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스터디 조원들과 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려 노력하였고 그 결과 선생님께도 답변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평가를 듣게 되어 실제 면접 때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교재
타 강사님에 비해 스티마 선생님 교재가 좀 더 내용이 알찬 후기도 많고, 그 후기에 함께 수록된 면접 질문도 스터디 시에 활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재는 기출 질문은 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이 수록되어 있지 않아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는데, 스티마 선생님 교재는 예상 답변도 함께 수록되어 공부하기 편리했습니다. 각 과제별로 분야가 잘 나뉘어 있기도 하고 특히 수강생들에 제공되는 파이널패스북이나 5분발표지의 경우 예상문제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스터디 시에 그 문제 중 하나를 골라 함께 서로의 답변을 얘기해 보는 등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5. 스티마선생님 및 수강생에게 하고싶은말
인강을 포함하면 수강생이 정말 많아서 항상 피로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시고 실전코칭이나 오픈단톡방에서도 끊임없이 상황형과제와 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해 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고수 분들의 우수한 답변을 저도 벤치마킹하면서 스터디에서, 실전 면접에서 이전에 제가 경험했던 다른 면접과는 다른 구체성있고, 뻔하지 않은 답변으로 킨텍스에서의 경험을 행복한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회사 면접, 다른 시험 면접 등 면접 자체는 여러 번 겪었지만 갈 때마다 떨기도 많이 떨고 횡설수설하고 그랬는데, 이번 국가직을 통해, 선생님 강의를 통해 '구체성' 있는 면접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저의 스토리텔링을 면접관들 앞에서 처음으로 긴장하지 않고 보여주고, 면접이 끝난 후에 속이 후련하다는 기분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지방직 면접도 선생님 강의와 함께 준비중인데 한 번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공무원 면접 준비하실 미래의 합격자 분들에게도 꼭 스티마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