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미역 냉국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시원한 것 생각밖에 없지요.
자꾸 시원한 것만 찾다보면 자칫 영양이 부족 할 수도 있지요.
옛부터 먹어왔던 미역오이냉국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양이 충분하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시원하기까지 하니 여름음식으로 그만이지요.
표고와 황태채 디포리 멸치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집간장으로 밑간을 해 한소큼 더 끓여 식혀 냉장 보관합니다.
불려 씻은 미역 한 대접과 오이 대파 청홍청양고추를 준비했습니다.
불린미역을 송송 썰어 팬에 넣고 달달 볶습니다.
이렇게 하면 날미역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고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색감도 파랗게 살아 납니다.
볶은 미역을 볼에 담아 차게 식힙니다.
오이는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
미역에 합방하고 통깨를 살살 뿌리고 단맛을 위해 매실발효액과 배발효액을 넉넉히 넣어 줍니다.
마늘과 식초 얼음을 넣고 차게 식혀 둔 육수를 부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맛있고 시원한 미역오이냉국 완성 입니다.
영양과 맛 그리고 시원함을 모두 갖춘 미역오이냉국 입니다.
뱃속까지 시원 해지는 냉국을 한 사발 먹고나니 참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이면 더위에 지쳐 밥을 대충 먹게 되어 속이 항상 헛헛 합니다.
시원한 냉국으로 입맛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