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1915m) - 제석봉(1808m) - 칼바위골
일시 : 2023년 6월7일 수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중산리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중산리탐방안내소 - 순두류 셔틀버스 - 순두류 버스정류장(900m) - 순두류 생태탐방로 - 출렁다리 - 아리랑고개 쉼터 - 광덕사교 - 로타리대피소(1335m) - 법계사(1380m) - 개선문바위(1700m) - 천왕샘하단 쉼터(1800m) - 천왕봉(1915m) - 통천문 - 제석봉(1806m) - 장터목대피소(1653m) -유암폭포(1210m) - 홈바위교 - 출렁다리 - 칼바위 삼거리 - 칼바위 - 중산리탐방안내소.
교통 : 중산리탐방안내소 유료주차장에 차량주차(1일 주차료 4,000원), 원점회귀 산행.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리탐방안내소(해발625m)에서 08시:00분에 출발하는 순두류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 버스정류장으로 올라갑니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이 위치한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는 가장 짧은 시간에 천왕봉을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약10분의 구비구비 돌아 올라가는 순두류 셔틀버스는 순두류 셔틀버스 승강장(해발900m)에 내려 지리산 법계사 입구로 올라갑니다.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순두류 셔틀버스 첫차는 08시:00분이며 1시간마다 출발합니다. 버스요금은 2,000원 입니다.
순두류 셔틀버스 승강장 : 로타리대피소2.7km, 법계사2.8km - 중산리탐방안내소3.0km
순두류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잠시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생태탐방로 입구를 지나고 이어진 계곡 오름길은 순두류 출렁다리를 지납니다.
로타리대피소를 향해 순두류 출렁다리를 지난 가파른 오름길은 아리랑고개 쉼터(해발1090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리랑고개 쉼터 : 로타리대피소1.1km, 법계사1.1km, 천왕봉3.1km - 중산리야영장4.7km, 순두류1.7km
아리랑고개 쉼터를 지난 오름길이 광덕사교 목교(법계사0.7km - 순두류2.1km)를 지나면 오름길은 데크계단으로 더욱 가팔라집니다.
순두류 계곡길에서 능선에 오르면 지리산 로타리대피소 갈림길로 시원한 능선 바람을 즐기며 잠시 쉬어갑니다.
로타리대피소 : 중산리3.3km, 칼바위2.0km - 천왕봉2.1km, 식수장30m - 순두류2.7km, 중산리5.9km
로타리대피소 바로 위에 있는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해발1380m)을 지납니다.
법계사는 1500년 역사를 지닌 신라고찰입니다. 544년(신라 진흥왕)에 인도에서 연기조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와 봉안한 적멸보궁 도량입니다.
해발1400m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인 법계사 경내는 보물 제477호인 고려초기 삼층석탑이 거대한 자연석 위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봉(1915m)을 향한 오름길은 더욱 더 가팔라져 암릉의 전망대를 지납니다.
암릉의 전망대 왼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리산 주능선의 촛대봉(1703m) - 연하봉(1730m)이 조망됩니다.
암릉의 전망대에서 올라온 방향으로는 지리산 남부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암릉의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로타리대피소 위의 문창대(1378m) 너럭바위와 중산리 마을이 조망됩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 오름길은 지리산 천왕봉(1915m)의 관문같은 개선문바위를 지납니다.
개선문바위(해발1700m) : 법계사1.2km, 중산리4.6km - 천왕봉0.8km
개선문바위를 지나면 또 다른 기암괴석의 입석바위가 산객의 눈길을 잡습니다.
기암괴석 입석바위 : 천왕봉0.6km - 중산리4.8km, 법계사1.4km
기암괴석 입석바위를 지나면 지구 온난화의 희생물인 안타까운 고사목 군락지를 지납니다.
고사목 군락지를 지나면 하늘을 오르는 듯한 가파른 데크계단이 지리산 천왕봉(1915m)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면 왼쪽으로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흘러내린 기암괴석 암릉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이어진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 뒤 천왕샘하단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갑니다.
천왕샘하단 쉼터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면 지리산 주능선의 촛대봉(1703m) - 연하봉(1730m)이 더욱 가까이 다가섭니다.
천왕샘하단 쉼터(해발1800m) : 로타리대피소1.7km - 천왕봉0.4km
또한, 천왕샘하단 쉼터에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을 바라보면 천왕봉을 향한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에 감탄합니다.
천왕샘하단 쉼터에서 잠시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며 진주 남강 발원지인 천왕샘에 이릅니다.
지리산 천왕샘에서 발원한 물은 덕천강이 되어 진주 진양호로 합수 경남의 젖줄인 남강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갑니다.
천왕샘 이정표 : 천왕봉0.3km - 법계사1.7km, 중산리탐방안내소5.1km
천왕샘을 지나면 지리산의 마지막 철쭉꽃이 눈에 들어오고 0.3km 깔딱고개가 힘들게 합니다.
0.3km의 깔딱고개는 더욱 가파른 데크계단으로 이어지고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을 향한 마지막 힘든 시험을 치르게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오른 걸음이 어느새 0.3km 깔딱고개를 지나면 2023년의 목표인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 섭니다.
오늘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백두대간 지리산 중봉(1875m) 능선을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장쾌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면 저 멀리 희미하게 지리산 반야봉(1732m) - 노고단(1507m)까지 조망됩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장터목대피소1.7km 방향으로 내려서면 기암괴석의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천왕봉 정상 : 장터목대피소1.7km - 중산리5.4km, 로타리대피소2.1km, 법계사2.0km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부는 기암괴석으로 수려한 암봉으로 하늘을 받쳐주는 천주봉입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장터목대피소로 내려서면 올해의 지리산 마지막 아름다운 철쭉꽃이 산객의 눈길을 잡습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부의 기암괴석 지대를 내려서면 앞에 가야할 지리산 제석봉(1808m)이 가까이 다가섭니다.
힘들게 올라온 지리산 천왕봉(1915m)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는 듯 천왕봉 북쭉 능선에는 아직도 싱싱한 철쭉꽃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내림길은 겨울철 하얀 상고대 사진의 포토죤인 멋진 고사목을 지납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이곳을 통하지 않고서는 신선도 하늘에 오르지 못한다는 지리산 통천문(1814m)을 지납니다.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은 누구나 지리산 천왕봉(1915m)을 오르기 위해선 머리를 숙이고 몸을 낮추어야 오를수 있어 겸손을 배우는 곳이랍니다.
지리산 통천문을 지난 내림길은 잠시 안부를 지나 지리산 제석봉(1808m)으로 오릅니다.
오름길은 지리산 제석봉(1806m)의 수문장같은 우뚝 솟은 제석봉 입석바위를 지납니다.
지리산 제석봉(1808m) 오름길에도 고사목이 많은데 제석봉의 고사목은 자연적으로 고사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방화에 의해 비명횡사한 나무들 이랍니다.
지리산 제석봉(1808m) 정상은 현재 들어갈 수 없게 돼 있는데, 생태계 복원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산로도 제석봉 정상 남쪽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제석봉 정상은 주목군락지로 많이 복원되어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석봉 탐방로에는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제석봉 정상 역활을 합니다.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남해바다까지 보인답니다.
제석봉(1808m) 전망대에서 지나온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부를 봅니다.
잠시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능선 분위기를 주는 지리산 제석봉 등산로는 앞에 펼쳐지는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장터목대피소로 내려갑니다.
제석봉(1806m)을 내려선 걸음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중산리5.3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음수대가 보이는 중산리 방향의 칼바위골로 내려갑니다.
장터목대피소(해발1653m) : 천왕봉1.7km - 백무동5.8km - 중산리5.3km, 음수대 - 세석대피소3.4km
가파른 내림길이 첫번째 목교인 명성교를 지나면 중산리계곡의 칼바위골(법천골)이 시원한 물소리를 들려줍니다.
명성교 목교 : 장터목대피소0.8km - 중산리4.5km
이어진 내림길은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 이름도 특이한 "병기막터교"를 지납니다.
병기막터교를 지난 내림길은 기름칠을 한듯 미끌미끌하게 10m 직벽의 바위면을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유암폭포를 지납니다.
유암폭포(해발1210m) : 장터목대피소1.6km - 중산리3.7km
유암폭포와 홈바위교 목교를 지난 홈바위 너덜지대에서 지나온 지리산 주능선의 제석봉(1808m) 쪽을 봅니다.
지리산 중산리계곡 칼바위골의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내림길을 한 걸음은 화사하게 핀 함박꽃에 간혹 눈길이 잡힙니다.
홈바위 지대를 지난 내림길은 하산지점의 절반 정도인 해발1025m 지점을 지나 지리산 칼바위골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하산지점의 절반 정도인 해발1025m 지점 : 중산리2.6km - 장터목대피소2.7km
중산리계곡을 향한 칼바위골(법천골)은 숫한 이름없는 폭포와 물빛 아름다운 소로 이어집니다.
이어, 칼바위골에서 능선을 하나 넘으면 다시 제법 긴 출렁다리(해발977m)를 건너갑니다.
이어진 중산리 장터목대피소 코스는 산죽의 길을 지나 작은 출렁다리가 있는 칼바위 삼거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칼바위 삼거리 : 장터목대피소4.0km - 중산리1.3km - 천왕봉4.1km, 로타리대피소2.0km, 법계사2.1km
칼바위 삼거리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중산리1.3km 방향으로 향하면 어느새 두 개의 바위가 갈라져 칼처럼 솟은 칼바위(해발820m)를 지납니다.
칼바위를 지난 내림길은 중산리 야영장 통천길 아치문을 지나 데크산책로가 정비된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약7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