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걷기 4,5코스(고양종합운동장-행주산성간 12.5Km)

[해풍(신창범)]

평화누리길 걷기 4,5코스(고양종합운동장-행주산성간 12.5Km)
2024년 6월 15일

오늘은 평화누리길 걷기 소모임 행사 2번째 날이다.

종일 비가 온다고 하여 우산, 우의를 챙기고 집을 나서니 밤새 비가 왔는지 땅은 젖어있고 날씨는 개어있다.

전철을 타고 한 시간 10분을 가는 동안 스토구 2문제를 푸는데 둘 다 틀렸다.

날씨 개어서 기분 좋았는데 문제 안 풀려 찝찝하다.

대화역에 내리니 송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 행사장으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있다.

고양 종합운동장은 처음 보는데 크기도 하고 잘도 만들어져있다.

출발행사를 마치고 걷기 시작이다.

킨택스 옆을 지나고 일산호수공원을 지나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애수교를 건너니 고양둘레길 안내소가 나오고 2분이 근무봉사를 하고 있다.

송 선생님도 이곳에서 1주일에 2,3번 봉사를 하신다고 한다.

출발 후 5Km(1시간10분)정도 지나고나니 청평지 샘터광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점심도시락을 나누어주고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집행부에서 준비한 밴드에 가수가 노래 몇 곡 불러주고 경품 뽑기를 한다.

오늘 참가한 110여명에 상품이 20개나 되는데 우리일행 4명은 하나도 뽑히지 않는다.

그냥 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 만족해야 될 모양새다.

여기서부터 남한산성입구에 이르기까지는 도로변을 따라가거나 한강 둔치 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나무 그늘도 없고 자동차 소음도 시끄럽다.

둔치 옆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있고 가끔씩 비상근무 군용초소가 빈 둥지로 남아있다.

행주대교 밑 행주산성역사공원에 도착하니 셔틀버스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대곡역으로 돌아와서 모든 행사가 끝났다.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고 날씨가 흐려서 노천 길을 걷는데도 고생이 덜했다.

다음 3회 차 행사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