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지인과 함께 사송낚시터로 가 보았습니다.
12시경 도착을 하니 가랑비는 내리고 낚시는 하여야 겠고 한참을 이리저리 자리확보하러 다니다가 한자리에 쌍포로 거총을 하였네요.
1호지는 바닥청소 및 치어 작업으로 아직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나 2호지에서 내림과 올림낚시를 동시에 할수 있게 하여
많은 낚시인이 즐겁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2호지 개장 첫날인 21일에도 1호지에서 이사온 붕어와 새로운 손님붕어가 함께 반겨주어 약 60수 이상 손맛을 즐길수 있는
즐거운 낚시를 하였는데, 일요일인 오늘은 처음부터 조짐이 대박 느낌으로 시작을 하네요.
첫밥투척, 두밥째 투척을 하니 중후한 찌 올림이 옵니다.
이때부터 시작이네요. 붕어는 계속 나오고 간혹 양대에 쌍권총 으로도 나오고, 덩치와 힘도 천하장사 같습니다.
잠시후 저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옵니다. 사장님이 곧 이벤트 행사를 시작 한다고 하는데 이벤트 행사만 시작하면 저는 전,후로 잘 나오든 붕어도 끝날때까지 입질 소식한번없이 완전 말뚝을 지켜 보고 있어야 하는 징크스가 있거든요.
저의 좌,우에 자리 하신분은 잘도 낚는데 꼭 이 행사시간만 되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시작 2분전 이라는 사장님 말씀과 동시에 대구리가 한수 나옵니다. 또 시작이구나 하는 불길한 생각 뿐이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좀 이상합니다. 계속되는 입질에 힘도 장사인 붕어들이 나를 반겨 주더군요.
완전 즐낚을 하였네요. 일요일 하루 손맛본 천하장사 붕어가 70수 이상이니 어깨가 다 아프더군요.
옆 지인왈!! 그렇게 낚으면 붕어가 불쌍해서 어짜노!? (자기도 그렇게 잡으면서...사돈 남의 말하는 소리ㅋㅋㅋ)
이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를 즐기고 휠링하고 왔네요.
손맛이 그리우신분들 한번 들려 보세요. 완전 대박 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1호지와 달리 2호지는 수심이 2m권으로 m짜리 장찌를 사용할수 없는 아쉬움은 있더군요.
1호지가 개장되면 작년처름 m짜리 장찌로 중후한 찌올림과 마릿수 손맛을 만끽할수 있기를 기대 하며,
낚시꾼 심정을 잘 이해 하시는 사장님 낚시에 집중 하라고 많은 낚시꾼에게 커피도 수시로 직접 배달 하여 주시고
써비스 만점!!!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아~~부러버~~~효...
역시 제가 원흉이었습니다ㅋㅋ
저와 정사장님만 피하시면 대박입니다
좌청룡 우백호 집어폭탄군단이 징크스의 원인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입상도 하시고 감축드리며 항상 안전출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