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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향교 2017년 하반기 중국어 기초반 종강 안동향교가 운영하고 있는 2017년 하반기 교육과정의 한 과목인 중국어반(기초)이 종강하였다. 지난 8월 31일 개강한 안동향교의 중국어반(기초)은 약 4개월인 12월 21일까지 리신저(李欣澤) 선생으로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중국어를 배우다가 이날 종강을 하였다. 하반기 동안 중국어 교재는 <맛 있는 중국어 3>를 배웠으며 총 수강생 15명 가운데 종강날에는 9명(남 7명, 여 2명)이 출석하였다. 이날 리신저 선생을 비롯하여 이병룡 반장, 권정희 총무 등 3명이 간식으로 떡, 빵, 귤, 과자, 음료수를 준비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지금까지 배웠던 중국어에 대하여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토의를 하였다. 간식시간이 끝나자 李 선생은 반장과 총무한테 빨간끈과 흰끈을 선택, 서로 교차한 끈을 무사히 빠져나오는 묘기를 시범으로 선보였다. 이에 따라 몇몇 수강생들이 실제 끈을 교차, 빠져나오도록 행동했으나 끈이 꼬여 어려움을 겪는 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둘째 시간에는 각종 과일 이름 등을 배웠고 李 선생은 내년부터 교재없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중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항, 면세점, 시장, 식당, 거리 등지에서 회화위주로 중국어가 막힘없이 술술 나오도록 가르칠 계획이란다.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내년에 다시 수강신청을 할 것을 약속하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안동향교는 지난 11월 2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수강생들이 향교에서 평소 배운 과목을 발표하거나 전시하는 등 학예발표회를 가졌는데 중국어반은 초.중급반 수강생 16명이 출전, 중국노래 "저에겐 당신뿐이예요"와 한시(漢詩) 중추(中秋)를 낭송하여 관중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는 등 인기를 끌기도했다. 안동향교는 하반기 교육과목으로 맹자, 주역, 사군자, 국악, 시조창, 중국어 등 16개 과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가르쳐 오고 있다. 안동향교 전경. 종강일을 맞아 푸짐하게 준비한 간식. 리신저 선생이 직접 사온 떡을 자르고있다. 중국어를 잘하기 위해 토의하고있다. 빨간끈과 흰끈을 교차하여 빠져나오는 묘기를 연습하고있다. 중국어 교재. 리신저 선생한테 중국어를 잘 배워 고맙다고 인사하는 반장과 총무. 단체로 기념촬영을했다. 내년 상반기에 수강신청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