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정보통신공학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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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합격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제가 편입을 하게 된 계기는 저는 제가 전에 다니던 학과와 제가 하고싶은 것과 너무 달라서 마음먹게 되었지요. 그래서 여자저차 알던중 편입이란 제도를 알고 준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과에 준비하던 형들이나 동기생들이 많아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많아 이렇게 하면 된다. 그래서 저도 얇은 귀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뭣도 모르고 시작한 것이죠. 막연히 영어 잘하면 된다고 하고 저도 영어가 얼마나 어려울라고 생각한 게 제가 편입준비하면서 아차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원하던 과에 붙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여기서 썰풀이는 끝났구여.
이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은.
1.편입영어의 시작은 단어죠. 이것 무시 못합니다. 저도 처음에 이단어를 내가 왜 외워야하지 이런게 나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은 단어와 접하게 됩니다. 진짜 시험 직전까지 단어는 놓으시면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허민샘 보카 바이블 3.0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제가 7월부터 시작하다 보니 마음이 조급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있더라도 단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앞쪽 어근부분은 보지 못했고 뒤쪽 책을 6개월간 닳다 시피 했습니다. 7월엔 표제어 3번 돌리고 8월9월에 동의어 돌리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히더군요. 근데 상위권 중앙대 고대 경희대가 단어가 좀 빡세잖아요. 중앙대는 진짜 듣보 잡 단어고 고대는 논리단어가 빡시고 경희대는 문제수가 많고 일단 모든 공부는 대체로 기본에서 나오니 어느책이든 하나만 붙잡고 사세요. 저도 마지막에 우왕좌왕하다보니 막판에 12월1월에 딴책으로 갈아타서 실수한듯합니다.
2.문법 진짜 제가 제일 약한부분인데요. 제가 아주대를 광탈했는데 가채점해보니 제가이공계열이라 신경도 안썼는데 문법에서 끝나던군요. 수학 다맞아도 복구가 안되서 아 문법 좌절했던게 생각납니다. 저도 나름 7월 8월엔 독해보다 문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또 그만큼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9월 부터는 감으로만 했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공계분들 문법을 마지막까지 틈틈이 공부하세요 저처럼 됩니다.
3.논리 진짜 멘붕옵니다. 처음엔 1문장에서 유추를 하기가 여간 까다롭잖아요. 문장이 해석되면 뭐해, 답에 있는 단어를 몰라 멘붕, 단어들의 뜻이 비슷한 경우 늬앙스까지 따져가며 하지요.이번 홍대문제가 그런 게 있었죠. 저는 단어공부는 틈틈이 해서 논리단어 모르는 경우는 2-3지문당 한두개 나오는데 모르는 것 까지 달달외우기 참 힙듭니다. 근데 하나 확실한 것은 논리가 되면 진짜 독해로 들어가면 쉬운 것 같습니다.
4.독해 참 저는 기복이심해서 잘나올 때는 정말 잘나오고 안 나올 때는 정말 안 나옵니다. 그래서 시험전까지 독해랑 단어공부는 계속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w학원에 박철이 교수님한테 배웠습니다. 참 위트 있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 교수님 시키는 데로 따라갔으면 더 잘 나올텐데. 저는 복습위주보단 마구잡이 문제풀이 위주로 가고 몇 번이고 곱씹을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1지문이 나오면 텍스트 분석을 하고 주요구문이나 시험에 잘 나오는 단어 해석이 안되는문장 이런건 시험에 나온다면 잘 가르쳐 주셨는데 그랬으면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갔겠죠. 지금도 만족은 하지만.
마지막으론 수학
이공계생에게 수학이란 영어보다 우선이겠죠. 제가 12개 학교 시험 친 결과 이번에 중앙대는 헬 이상이었고 성대는 작년이랑 비슷, 한양대는 작년보다 어려웠고, 세종대는 다 풀고 시간 남았고, 아주대는 30분만에 다 풀었지만 영어 땜시 광탈, 광운대도 작년보다 어려웠지만 풀만했고, 단대도 시간 남았고, 국민대도 다 맞았지만 영어 땜시 광탈, 숭실대는 작년보단 올라간 것 같은데(합격)풀만 했고, 한국 항공대는 참 문제가 이상합니다. 고등학교때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지요, 뭐 괜찮았고 ,인하대..20번 넘어가니 이상 변형 문제가 나와서 짜증났지만 2-3문제 밖에 없어서 풀만 했습니다. 홍대 이배신적인 학교,...문제가 어렵지는 안았는데 뜬금포문제가 나와서 당황했지요, 그래도 2문제가 그랬지 나머진 문제유형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많은 대학을 적었네요. 여기 제가 언급한 모든 대학은 어는 정도의 유형은 있습니다. 틀은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거기서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어려운 문제 2-3문제 틀리라고 냅니다. 그것까지는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막판에 각각 대학유형으로 이상한 것 나오는 것을 공부해야합니다. 중앙대의 경우 공수가 상당히 많고, 거기에 다른 대학은 전혀 안 나오는 복소수 공부해야합니다. 즉 막판에 복소수를 공부했지만 이번 중앙대 경쟁률부터 100대1이 넘어서 예상은 했지만 참 대단했습니다. 상위권의 한서성은 제가 서강대는 보지 않았지만. 한양대 성대는 편미중적 공수가 나옵니다. 한양대의 경우 선형대수가 좀 까다롭게 나오는 편입니다. 즉 상위권공부 하시는분 들만 다하시고 좀 밑에 대학은 기본유형에 충실히 공부하시면 일단 고득점은 꼭나올 것 같습니다.
아!! 저 같은 경우는 7월에는 영어비중을 높게 뒀다가 막판에 수학만 해서 영어점수가 복구가 되질 않았으니 수학도 틈틈이 하시고 수학에 비중이 높겠지만 영어도 많이 공부하세요. 제가 시험 끝나고 엄청 후회한 것 중 하나입니다.
PS.2014년도 편입준비생여러분 모두 원하시는데 붙으세요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군데군데 글이 깨진 부분이 있는데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맘껏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