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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가 최대 48개월치 임금을 보상하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공고했다.
한국화이자에 합병되기 이전에 인력을 정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와이어스는 예견된 ‘ERP’,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지난 23일 공고하고 내달 8일까지 접수키로 했다.
영업사원은 8년차 이상, 업무지원 부서는 연차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근속연수 두배의 월급여에다, 10개월치를 합한 퇴직 위로금을 보상받는다.
상한선은 최대 48개월치 임금인데, 19년 근속자에 최대치가 부여된 셈이다.
이는 상한선에서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프로그램과 동일하지만, 추가 개월수는 2개월치가 더 많다.
한국와이어스 한 직원은 “과거에 진행했던 ERP와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매년 30~40% 이상 매출이 급성장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인색한 조치”이라고 사측을 비난했다.
그는 특히 “화이자에 고용승계돼 계속 일하고 싶은 게 직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 “이번 ERP는 사실상 구조조정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희망퇴직 프로그램 신청자가 많지 않아 회사 측이 자체 심사로 대상자를 선별할 경우 합병을 눈앞에 둔 한국와이어스 노사는 또 한 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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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30 06:46: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