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함께 장마도....,
하지(夏至)는 24절기의 하나로, 북반구에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 떨어진 꽃잎을 주워들고 울지마라.
人生(인생)이란 喜劇 (희극)도 悲劇(비극)도 아닌것을 ....,
산다는건 그 어떤 理由(이유)도 없음이야!
世上(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富(부)와 名譽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遺産 (유산)은 正直(정직)과
感謝(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世上(세상)엔 그어떤것도 無限(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젊은 한때도 그저 通俗(통속)하는 歲月
(세월)의 한 場面(장면)
뿐이지!
그대 超越(초월)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老年
(노년)이라는 나이, 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제법
親熟(친숙)하게 느껴지는 나이!
삶의 깊이와 喜怒哀樂
(희노애락)에 조금은 毅然
(의연)해 질수있는 나이!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깨닫는 나이!
눈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삶을 볼줄 아는 나이!
自身(자신)의 未來
(미래)에 대한 所望
(소망)보다는 子息
(자식)의 未來(미래)와
所望(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女子(여자)는 男子
(남자)가 되고, 男子는
女子가 되어가는 나이!
밖에 있던 男子는 안으로 들어오고, 안에 있던 女子
는 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女子는 팔뚝이 굵어지고 男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나이를 보태기 보다 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이제껏 마누라를 이기고 살았지만, 이제는 마누라에게 지고 사는 나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 가슴에 寒氣를 느끼는 나이!
먼 들녘에서 불어오는 한줌의 바람에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
겉으로는 많은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나 가슴속은 텅 비어있는 나이 이다.
옮겨온 글.
내일은 열번째 항암주사 와 CT촬영을 하는 날이다.
금식도 하지만 항암의 횟수가 늘어날 수록 힘들고 여러가지로 고통스러워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어쩔수없이 겪어내야만 하는 과정 이기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볼 참이다.
그나저나 년중 낮시간이 제일 긴 오늘은 비때문에 밖에 나가 운동도 못 하고 집에 있으려니 갑갑해 미칠 지경이다.
그렇다고 우산쓰고 걷는다는것 재미없어 생각하기도 그렇다.
그러나 다행히 비가 그쳐 이때다 하고 집사람과 같이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