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줌인∥한화, 남지민 아기독수리에 기대한다 – 채홍걸 기자

[한밭시니어지기]

<호쾌한 공을 던지는 신인 투수 남지민/ 한화구단 제공>

류현진을 배출했던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신인 남지민(19) 투수 성장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부터 기회를 부여받은 남지민 선수는 “1군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우완 정통파 투수 남지민은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신인으로 한승주(부산고)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소화해 한용덕 감독의 마음을 잡는데 힘썼다. 고교 시절 150㎞까지 던졌고 이번 캠프에서도 최고구속 145㎞를 찍었다.

남지민 선수는 “프로 첫 캠프여서 야구 쪽이나 생활 쪽에서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재미있었다. 여러가지 배우고 선배들과 시합을 통해 느낀 점도 많다. 변화구를 더 다듬어야겠다는 생각과 나만의 발란스를 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남지민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가졌다”며 “1군에서 선발이든 중간이든 제 자리를 만들어 10승 투수가 되겠다”고 아기독수리로서 당찬 포부를 밝혀 정민철 단장과 한용덕 감독에게 큰 보물이 될 전망이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