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7-124 사경모음 자림 가사 시조단상 해설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7-124
법정스님 옮김
2567. 11. 22
124
가진 재산이 풍족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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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7. 11. 22
124.
자기는 재물이 풍족하면서도
나이 들어 늙고 쇠약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섬기지 않는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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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7-124
김운학 옮김
2567. 11. 22
124
자기는 재산이 많은데도 늙은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자ㅡ이는 천한 자임을 알라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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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제자 이은정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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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7. 11. 22
124
할 수 있는데도, 늙고 젊음이 지난 그들의 어머니나 아버지를 돌보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하오.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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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 옮김
2567.11.22.
124. 재산이 많으면서도
늙은 부모를 봉양하려 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비천한 사람>이라 한다.
관세음보살()()() 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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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7. 11. 22
7-7
증인이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에
자기 자신의 이익이나 남을 위해 아니면
재물을 위해 거짓으로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알게 하시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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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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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 니파타 7-124 자림 가사단상] - 뱀의 품
7. 천한 사람의 경
124. [석가 세존]
자기자신 재물풍족 가진것이 많은데도
나이들어 늙고약한 부모님을 안섬기면
그런이는 천한사람 이다라고 아십시오
----2567. 11. 22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7-124 자림 시조단상]
자기는 재물이 풍족하면서 나이든
늙고 쇠약한 부모님 섬기지 않은다면
그런이 천박한 사람 이다라고 아시오
●●●더하는 말○○○
고령화 사회 노령화의 문제는 예나 지금이 같았던
모양이다.
고려장이란 방법으로 늙은 부모님을 내다 버리는
관습이 우리나라 뿐아니라 각 나라마다 있었으니
인도는 시다림이라 해서 다 죽어가는 불치의 병자나
늙은 사람을 버리는 곳의 명칭이다.
시다림을 시체로 이루어진 숲이라는 뜻이니 너무
으시시하고 너무 쓸쓸하며 잔인한 방법 같은데도
고대에 그런 예가 있었다.
현재의 시다림이나 고려장은 아마도 양로원이라는
요양시설에 적당한 돈을 지급하고 늙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다 돌아가시게 하는 것이나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은 그것을 일찍 알아 차리시고 시골에서 죽기
직전까지 농사 지으며 혼자 지내시겠다는 어른이나
도시 같은 경우 같은 아들딸과 같은 공간에 살지못하고
따로 떨어져 아들이나 딸이 보러오거나 노인이 나서서
찾아가야 한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 현상은 농경사회가 공업사회로
변하면서 도시화와 주거공간이 아파트화 되며 개인
생활 핵가족 패턴으로 변하니 대가족의 시끌벅쩍
훈훈한 모습은 방송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해져서 혼밥이니 혼술
이니 나 홀로 지내는 가구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이러한 개인의 문화 노인을 모시지 않거나 양로원
혹은 요양시설 혹은 개인 원룸에 모시기 때문에
홀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고독사가 늘고 있다.
독거노인 서비스라든가 요양보호사라는 직업군이
생기는 것도 어쩌면 이시대가 내놓은 대안의 반응
이긴 하지만 왠지 쓸쓸하다.
옛날에는 그래도 딸 잘 두면 비행기 타고 아들 잘
두어야 가뭄에 콩 나듯 차나 탄다는 이야기는 여성
들이 가지는 부모에 대한 정과 연민이 강한 부분도
있겠으나 요즘은 그도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나이든 노인은 유일한 낙이 자식이 잘 먹고
잘 사는 모습보며 손주까지 낳고 하하 웃으며 오손
도손 사는 꿈을 가지고 계시지만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사는 공간이 협소 한데다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무슨 대학을 나왔느니 어쩌느니 하며
손주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아들마져 손 아귀에
넣고 사니 노모는 기가 막힌다.
그래도 지혜로운 부모라는 분들의 마지막 카드는
보유한 동산 부동산의 권리를 넘겨주지 않는 경우
일년에 인사치레라도 하지만 재산권을 다 넘기고
아무것도 없으면 남남으로 변해 버린다.
물론 가정의 단위가 작고 독립된 가장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대목이지만
그래도 그 부인도 부모가 계신데 자기 부모는 용돈
부터 시작해서 알뜰살뜰 챙기면서 남편의 부모는
챙기지 않는것은 참으로 썰렁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반대로 남편이 자기 부모님은 챙기면서 아내의
부모님을 챙기지 않는 경우도 형평성에 어긋난
행동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잘 배우고 잘 나고 부자고 잘 산다는 사람들이
그러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될 듯하다.
살림이 넉넉치 않은 중산층 가정 수준인데도
부모님을 잘 챙기고 나름 정성을 다하는 부부를
보면 저런 사람들 복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박수를 치게 된다.
그러니 그들이 나온 대학은 모두 부모님의 노동으로
번 돈이며 그 부인은 그런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남편의 부모님에게 원금이라도 돌려드린다는 합리적
사고방식이라도 있다면 조금이라도 용돈 꼬박 꼬박
챙겨야 하는것이 합리적이 아닐까?
그러니 자기 자식만 챙기고 자기들과 배부르면
된다는 생각은 너무나 짧은 생각이니 그러한 부모
밑에 손주는 또 무엇을 배우겠는가?
머리는 희고 몸에 늙은 냄새나고 쭈글한 늙은이를
자식이 공경하고 존중하고 봉양하지 않는다면
누가 하겠으며 그것을 본 그대의 자녀는 과연
그대들을 극진하게 모실까 생각해 본다면 정답은
다 알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건 부모의 피와살 그리고 막대한
노동과 돈이었으니 합리적으로 다른건 몰라도
돈과 노동력은 원금상환이라는 입장에서도 꼭
갚아야 할 것이며 그대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라도
필수이니 그대가 그대의 부모를 무시한다면 그대의
자녀는 그대를 무시하니 그때가 되어서 후회한다
하더라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니 바르게 알 것이다.
돈 많은 사람이 탈세하면서 나라에서 부모를 책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누가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
이며 공직자며 부자로 인정하겠는가?
그는 천한 사람이며 모양만 천하지 않은 척하는
가식적인 사람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