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12/19 저녁. 제가 연습할 수 있도록 선뜻 공간을 내어준 동네 피아노학원의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큰애가 어릴때 다녔었기에 10년의 인연으로, 작년 세종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이 시급한 저에게 몇년만의 연락으로도 아주 반갑게 공간을 빌려주셨더랬죠 ㅎㅎ 어떻게 이렇게 귀한 악기를 하시냐며 너무 멋지다고 관심을 가져주셨고 연습실은 저녁에 언제든지 편하게 쓰라고 그러시며 대신 정기연주회때 연주를 한곡 부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를 소개해주시고 싶다시며…. 작년에는 연주회를 앞두고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약속을 못지켰지만 올해는 컨디션조절을 잘해서 드디어 12/19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를 하게됐습니다. 마침 솔로콘서트를 한 뒤라서 연주할 곡도 준비돼있는 상황이였죠 ㅎㅎㅎ 제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공식적인 데뷔무대라 할 수 있지요!
무대는 큰 실수없이 무사히 끝냈고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엄청난 집중을 경험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솔로곡을 한번더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제입장에서는 아주 행운이였죠. 앞으로도 언제든지 연습실 편하게 쓰시라는 그 한마디가 저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네요~~~~~^^
어진선생님의 축하를 받으며 후기를 올려보라는 제안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ㅎㅎ 동영상은 반도네온에 관심이 많으신 어떤 어머님이 찍어주신 감사한 영상입니다~ ^^
첫댓글 우와~~ 멋져요♥️
데뷔무대 축하드려요!!!!
기은님의 믿음직스러운 연주 항상 응원합니다!!!^^
미래의 반도네온 꿈나무들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셨네요~~~👏👏👏
아이들에게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를 소개하게 된 것만으로도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