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이후 여성의 피부를 괴롭히는 가장 큰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여드름이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번쯤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이에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 원인 여드름이 생기는 까닭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이 좁아지거나막혀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 즉 피지선에서 피지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피지가 분비되는 통로인 모공이 막히는 것,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돼야 여드름이 생긴다.
그러면 왜,,피지가 과다하게 만들어지고 모공이 막힐까??
답은,, 각질층이 두꺼워져서다. 각질층이 두꺼워지면.. 두꺼워진 각질층에 수분도 부족해지고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에 필요한 피지를 적절하게 배출못하고 막힌 피지통로로 억지로 나온 피지는 얼굴에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각질층을 피부에 무리없이 천연으로 벗겨내는 홈필링 제품이 유행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생약필링 전문 사이트 http://cafe.daum.net/icedodo)
◇ 피지선에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요인 4가지.
① 선천적으로 피지를 많이 만들어내는 피부가 있다. 사람에 따라 피지가 만들어지는 정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체질적인 차이로 인해 안드로겐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성 피부를 타고난 사람은 같은 양의 안드로겐에 대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피지선에서 피지가 많이 만들어 지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모공이 넓어지며 여드름도 많이 생긴다. 피지선을 피지를 만드는 공장에 비유한다면 지성 피부인 사람은 유전적으로 그 공장의 크기가 크고 생산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드름에는 이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각질 관리를 조금만소홀히 하면 쉽게 재발한다. ②사춘기가 되면 피지선의 피지 생성능력이 커진다. 여드름을 청춘의 상징이라고 하는 것은 여드름이 사춘기에 시작해서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분비되기 시작하는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의 피지 생성능력이 갑자기 커지고 이때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모두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낭과 피지선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③지나친 스트레스는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피지를 많이 분비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 바로 스트레스. 시험 준비나일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면 얼굴 또는 머리카락에 기름기가 많이 생기고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 좋은 예이다. 이는 잠을 제대로 못 잔 것이 신체적 스트레스로 작용해 피지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④월경이나 임신도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월경이나 임신도 피지선에서 피지의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여드름을 '월경 전 여드름'이라고 하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주범(?)이다.
주요 황체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생리 2주일째부터 생리 3~4일 전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월경 전 여드름이 자주 생기던 사람은 임신 중에도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는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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