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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만 사기범' 이명박이가 주범으로 드러나고 있는 ‘BBK 주가조작 사기사건’으로 10여년간 옥살이를 한 김경준이 25일 “BBK 정관에 이명박이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 명시되어 있다”며 “이명박이가 명한 것”이라고 또 폭로했다.
“김기동 검사는 내가 정관을 위조했다고 했다. BBK가 실제 내 회사였으면, 나에게 불이익되는 위 조항을 명시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엉뚱하게도 ‘다스’가 BBK 정관이 진짜라면서 미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Ke뱅크 정관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자금과 통장을 관리했던 이진영씨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다.
김기동 검사가 “요새 청와대에서 바쁘시죠?”라면서 이진영에게 굽실거리던 그 모습…잊을 수가 없다”며 “심지어 ‘이진영’에게까지 굽실거렸으니, 이명박에게는 어떻게 했을까?”라고 떠올렸다. 2001년 7월~12월까지 김경준씨가 회사자금 384억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빼돌리는데 횡령금을 송금한 담당자로 알려져 있다. “‘이진영’은 BBK와 LKe뱅크 이명박의 비서, 서울시장 당시 이명박의 비서, 대통령 당시 이명박의 비서, 심지어 지금까지 이명박의 비서”라고 했다.
결제에 나의 사인이 없었다”며 “그럼 사회 평균인이라면 이명박이가 지시 했다고 추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적어도 이명박이가 관여했거나 알고 있었음이 상식”이라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횡령금액을 본인이 결제한 바 없고 이명박이의 영원한 비서 이진영이 했다는 이 말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문제는 증거”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제 자유인의 몸이 된 김경준씨의 진술을 경청하고 그것을 토대로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실은폐 의혹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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