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3초 기도시간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 7시면 어두웠습니다. 지금은 아침7시면 해가 둥실 떠올라와 있습니다. 사람들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에 따라, 자기 시간표를 짜맞추어 살아갑니다. 그 누구도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시간을 자기 맘대로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가 이렇게 저렇게 바꿀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나를 맞추어 살아갈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 자신들이 맞추어 살아갈 말씀으로 [시편], [오십 사편], [1절] 말씀에서 [4절] 말씀 까지를 보겠습니다.
1절 :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절 :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절 :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절 :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아멘
'나의 서포터'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학창시절에는 너나할 것 없이 가난했습니다. 그 시절에 매달 정해진 용돈을 부모님으로부터 받는다는 친구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절에 소위 일류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공부까지 잘하는 교회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마음도 아주 넉넉했습니다. 이 친구의 집은 대구의 큰 시장에서 큰 가게를 했습니다. 그래서 큰 부자였습니다. 이 친구의 부모님들은 아들이 착하지요, 공부까지 잘하지요,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지요. 그래서 이 친구를 믿고, 항상 넉넉한 용돈을 챙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의 지갑에는 항상 돈이 두둑했습니다.
이 시절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 같은 학년의 남학생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아주 친했습니다. 토요일 오후나 공휴일에는 만날 약속을 할 것도 없이 우리들은 우리들의 아지트인 교회에 모였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친구가 "그 영화를 보고싶다" 하면, 고마운 우리들의 물주되는 그 친구는 "그래 가자" 하고 우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먹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 집 군만두 먹어 보고싶다" 라고 누가 말하면 그 친구는 "지금 사먹으러가자" 하고 우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이 친구가 고마운 것은 자신이 좋아서 우리들에게 돈을 쓰는 물주였습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음식값 등을 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물주라 말합니다. 영어에서는 '물주' 라는 말을, 'banker' 로 또는 'supporter' 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서포터라는 단어를 사전에서는, 지지자, 버팀목, 부양자, 조연자, 후원자, 찬성자, 응원단, 옹호자, 편들어주는 사람 등등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것을 볼수 있습니다.
황송할 정도로 감사한 것은 우리들에게도 물주가 계십니다. 즉 우리를 서포터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서포트로서 우리들의 변호사가 되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말로 악한 자들에게 말을 해야할지를 모를때에는 나를 변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사실과 진실이 아님에도 악한 자들의 말장난으로, 해명하기 어려워 난처할때에도, 우리를 변호해주시는 하나님를 찾아 맡기면 하나님이 변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는 포악한 무법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날때에도..., 폭력배들이 마치 수색하듯이 나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할때에도, 나를 돕는 하나님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성도는 나의 힘이 되어 주시며, 나의 능력이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큰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라고 도와 주시기를 기도했음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나의 서포터이십니다.
우리들의 서포터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들의 간청을 들어주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서포터가 되어 주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내입술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심을 믿고 하나님을 찾는 자로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