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 인텔은 최근 펜티엄4 4GHz 프로세서의 출시를 취소했다. 이에 대한 이유는? A: 인텔은 단순히 클럭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 이외에도 다른 성능 향상 인자들을 중요한 요소로 지정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캐쉬 크기를 끌어올리거나 듀얼 코어의 프로세서를 내놓는 것 등이다. 프레스캇 코어는 아직 NDA에 해당되는 사항이라 자세히 언급하기 어렵다. (필자 주: 현재 예상되는 바로는 올해 중으로 인텔은 새로운 펜티엄4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며 금일 발표된 3.46GHz의 펜티엄4 익스트림 에디션의 후속 버전이 내년 초반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Q: Xeon 듀얼 코어 프로세서 출시가 2006년 1분기로 출시가 연기되었는데 데스크탑 듀얼 코어 프로세서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가?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인텔의 계획은? A: 인텔이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텔은 2001년부터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대해서 언급해 왔으며 이를 준비해 왔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 자체는 아키텍쳐상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생산측면에서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인텔은 멀티 쓰레딩 환경에 있어서도 이미 하이퍼쓰레딩으로 업계 인프라스트럭쳐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이로 인해서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면 기존 멀티쓰레드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으로 바로 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Xeon의 출시 계획과 상관 없이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계획대로 내년 중 출시된다. Q: 최근 몇몇 게임 성능에서는 경쟁 업체의 프로세서에 비해서 인텔의 프로세서가 다소 낮게 성능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A: 사실상 본인도 타임데모(Timedemo) 위주의 게임 성능 결과에서 경쟁 업체의 프로세서(애슬론64)가 펜티엄4 보다 높게 보는 결과를 보고 이에 대해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현재 타임 데모는 게임 개발자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 개발자 측에서 모두 CPU 성능을 판단하는데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례로 둠3의 타임데모는 CPU에 부하를 주지 못하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단순히 정해진 CPU 데이터를 놓고 메모리와 그래픽 카드간의 데이터를 주고 받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타임데모는 실제 게이머들이 게임 플레이시에 마주치는 상황, 즉 인공지능(AI), 물리 엔진, 그리고 사운드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테스트이며 이는 둠3의 개발자 존 카멕도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한 바 있다. 실제 게임 성능은 전체적인 프레임 레이트(게임시 변동폭)을 고려한 실 게임 플레이시 성능을 주요 인자로 삼아야 한다. Q. 하이퍼쓰레딩에 대해서는 아직도 그 효용성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하이퍼쓰레딩에 대한 인텔의 생각은? A: 인텔은 하이퍼쓰레딩의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Principled Technology란 기업에 의뢰하여 하이퍼쓰레딩이 어느 정도 컴퓨터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는 인텔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포어 그라운드, 백그라운드 성능 측정 시 최고 8배에 다다르는 성능 향상을 보여준바 있다. 물론 멀티 쓰레드 애플리케이션이 하이퍼쓰레딩에서 가장 큰 힘을 받지만 싱글 쓰레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멀티 태스킹 환경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부분은 벤치마크 테스트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사용자들에게 테스트를 해본 결과 반응 속도(Responsiveness time)부분에서 매우 부드럽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Q: 인텔도 AMD에 이어 64비트 확장 기능을 프로세서에 도입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A: AMD를 이어 하는게 아니라 인텔이 64비트는 더 먼저 아이태니엄으로 시작했다. 그만큼 64비트 아키텍쳐와 시장에 대해서 인텔이 많은 경험을 축적해 놓았고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충분하다. 인텔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64비트 컴퓨팅 환경이 갖춰지고 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 준비된 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일단 현재 베타 상태의 64비트 윈도우XP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며 내부 테스트 결과로는 눈에 띄는 64비트로 인한 데스크탑 부분에서 성능향상도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인텔은 이미 SSE2에서 128비트 명령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4GB 이상의 메모리를 데스크탑 PC에서 채용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 실질적으로 4GB의 메모리를 PC에 장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용을 생각해보면, 아직 4GB 이상의 메모리를 PC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Q: 현재 출시되어 있는 프레스캇 프로세서를 바이오스 업데이트등을 통해서 64비트 확장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 A : 아니다. 64비트 확장 기능의 프로세서는 새로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Q :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프레스캇이 경쟁 업체 프로세서에 비해서 전력 소모량도 많고 발열량도 높다고 생각한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 출시 시에 이것이 가중되지 않을까? 이에 대한 의견은? A : 인텔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시스템 가이드를 명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쿨링 솔루션을 갖춘 이와 같은 가이드를 준수하는 시스템의 경우 문제 없이 시스템 구축과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은 듀얼 코어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열밀도(Heat Density)를 낮추는 것이 주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듀얼 코어 프로세서는 열 밀도와 발열량은 낮추면서 성능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Q: 인텔의 새 칩셋(i915, 925)에 대한 초기 판매량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이유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한국 시장은 아직 정보를 받은 바 없지만 현재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새 칩셋의 판매량은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
프로세서 성능 인자를 반영하는 것이 클럭이외의 요인들이 추가되면서 실제 체감 성능을 벤치마크를 통해서 수치화, 비교하는 것이 쉬운 작업은 아니다. 현재 케이벤치는 인텔과 AMD의 하이엔드 데스크탑/게이밍 머신용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현재 게이밍, 사용시에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곧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