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계속 나아갈 거야내게 남은 시간이얼마나 되는지 알기만 하면앞으로 할 일은 명백해진다.만약 석 달이 남았다면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1년이라면 책을 쓸 것이다.10년이라면 사람들의 질병을치료하는 삶으로 복귀할 것이다.-폴 칼라니티 <숨결이 바람 될 때> 중에서이 세상에 남아 있는 시간이2년뿐이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영문학 석사까지 마쳤던 폴 칼라니티는의사를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하고소명을 받들듯이 열심히 노력했지만하루 14시간씩 10년의 수련 끝에맞이한 것은 폐암 4기 판정이었습니다.언제 죽을지 정확히 모른다는불투명한 죽음이 예고된 상태에서인간의 삶을 의미 있게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문학도였던 폴 칼라니티는끝내 마무리 짓지 못했던 자신의 책에사뮈엘 베케트의 소설 의마지막 구절을 인용했습니다.나는 침대에서 나와한 걸음 앞으로 내딛고는그 구절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나는 계속 나아갈 수 없어,그래도 계속 나아갈 거야.(I can't go on. I'll go on)."우리는 폴 칼라니티처럼나아갈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나아가기 전에이유를 찾아야 합니다.그래서 그는 이렇게 조언합니다.'계속 살아갈 만큼' 자기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을 찾거나, 없으면 만들어내거나, 잊었으면 기억해내고 되살려야 한다.서른아홉의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폴 칼라니티처럼 스물넷에 세상을 떠난제임스 딘의 명언을 기억하십시오.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오늘도 옮기는 한 걸음 한걸음에각자가 살아가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멘토의 수첩을 정리해서-이번주 화두는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다산은 말한다. “부지런히 메모하라. 쉬지 말고 적어라.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메모는 실마리다.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습관처럼 적고 본능처럼 기록하라.”- 정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서
지인의 메일에서
출처: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의왕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웅수